호날두 ‘파업 복귀’ 후 3경기 연속골… 알 나즈마전 1골·1AS 5-0 대승 이끌어 ‘리그 선두 등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가 ‘파업’을 끝낸 뒤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을 리그 선두로 끌어올렸다.
호날두는 2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 프로리그 알 나즈마전에 선발 출전,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0 완승을 주도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선 호날두는 전반 7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알 나스르는 킹슬리 코망이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의 패스를 받아 31분 만에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 42분에는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후반 7분에는 호날두가 절묘한 어시스트를 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땅볼 크로스를 받아 슛 기회를 잡았으나 절묘한 힐킥으로 더 좋은 위치에 있는 사디오 마네에게 패스했다. 마네는 이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며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알 나스르가 4골 차로 앞서나가자 호르헤 헤수스 감독은 핵심 멤버인 호날두와 주앙 펠릭스, 마네를 교체해 휴식시간을 줬다.
알 나스르는 이후 마르티네스가 쐐기골을 넣어 리그 최하위 팀을 상대로 다섯골 차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알 나스르는 시즌 19승째(1무3패)를 거두며 승점 58점을 쌓아 알 아흘리(승점 56점)와 알 힐랄(승점 55점)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이달 초, 사우디 국부 펀드(PIF)가 알 나스르를 외면하고 불균형적인 투자를 한다며 파업을 선언하며 경기를 보이콧했다. 2경기를 결장한 호날두는 15일 파업을 끝내고 경기에 복귀해 알 파테전에서 득점했다. 이어 22일 알 하젬전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렸으며 이날도 2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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