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號 내우외환, 與 입법독주 앞 무력·지지율 침체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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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거대 여당에 밀리며 존재감이 약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드라이브를 제어하지 못한 가운데 지방선거를 100일 앞두고 당내 갈등까지 이어지며 지지율은 정체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3대 사법개혁안에 대해 "이재명 정권과 개딸들을 제외하면 모두가 반대하는 법안들"이라면서도 "7박8일 필리버스터로 맞서고 있지만 사실상 법안 통과를 막을 길이 없는 절망적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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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중진의원 면담…TK 통합은 투표로
당 안팎 갈등 지지율 정체…한동훈 변수까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6/ned/20260226103041706urgf.jpg)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국민의힘이 거대 여당에 밀리며 존재감이 약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드라이브를 제어하지 못한 가운데 지방선거를 100일 앞두고 당내 갈등까지 이어지며 지지율은 정체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3대 사법개혁안에 대해 “이재명 정권과 개딸들을 제외하면 모두가 반대하는 법안들”이라면서도 “7박8일 필리버스터로 맞서고 있지만 사실상 법안 통과를 막을 길이 없는 절망적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법왜곡죄 도입 시 사법 시스템이 훼손된다고 반발하며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민주당이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안을 제출하면서 국회법에 따라 무제한 토론 시작 24시간 후인 이날 오후 4시49분께 토론이 투표로 종결되고 법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재판소원제 도입법(헌법재판소 개정안)에 이어 대법관 증원안(법원조직법 개정안)까지 이른바 3대 사법개혁 법안을 순차 처리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당 내분은 계속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4선 이상 중진의원들과 면담을 갖는다. 전날 중진의원 14명은 회동을 갖고 장 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나경원 의원은 회동 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3권 분립이 무너지고 있다”며 “대구·경북(TK) 통합 문제로 당내 이슈도 계속되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경북 김천을 지역구로 둔 송언석 원내대표와 대구지역 의원들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당은 이날 오전 TK의원 25명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다만, 대구 의원들은 투표 대신 당 지도부에 지방선거 전에 특별법을 처리하는 것에 찬성 의사를 전달했다.
TK 통합은 6·3 지방선거와 맞닿아 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대구·경북 지역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만 10여명이 넘는다. ‘한동훈 변수’도 여전하다. 대구에서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한동훈 전 대표는 전날부터 사흘간 대구에 머무르며 민심 청취에 나섰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뒤 첫 지역 행보다.
국민의힘 지지율 역시 답보 상태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5%p 하락한 32.6%로 나타났다. 48.6%였던 민주당과의 격차는 16.0%p로 전주(8.7%p) 대비 크게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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