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찢남 아니죠?” 첫방 ‘무명전설’ 미모+실력+사연까지 총망라 서열전쟁 [어제TV]

유경상 2026. 2. 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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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뉴스엔 유경상 기자]

미모와 실력에 캐릭터와 사연까지 모두 갖춘 무명가수들이 첫방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2월 25일 첫 방송된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에서는 무명의 설움을 가진 99명 남자가수들이 단 1개의 왕좌를 두고 대결하는 서열전쟁이 시작됐다.

장민호, 김대호가 MC로 나섰고 탑 프로 13인 남진, 주현미, 조항조, 김진룡, 신유, 강문경, 손태진, 한채영, 김광규, 아이비, 임한별, 홍현희, 양세형이 심사위원단이 됐다.

‘무명전설’에서는 각자의 인지도로 서열이 결정됐다. 무명 중의 무명은 1층, 방송이나 행사 경험이 있으면 2층, 노래 실력까지 검증을 받으면 3층에 배정됐다. 3층까지 무명층, 4층과 5층은 유명층으로 분리됐다. 유명층은 가면을 쓰고 등장했다.

4층과 5층 유명층은 가면을 쓰고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존재감이 뿜어져 나왔다. 손태진이 “저기 진성 선배님 아니냐”고 추리했고, 아이비도 “파란사자 라이언 아니냐”고 촉을 세웠다. 강문경과 손태진은 신성을 알아보고 “숨길 수가 없다”며 폭소했다.

1대 우승자 특전 전설 패키지는 우승 상금 1억, 신곡 음원 발매, 전국 투어 콘서트, 크루즈 팬미팅, 이름을 건 프로그램 제작, 제주도 세컨 하우스, 우승자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개봉 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광규가 자신의 노래를 열창하며 뒤늦게 참가를 희망하자 양세형이 “이렇게 부르면 불합격”이라며 진정시켰다.

예선전에서는 같은 서열끼리 경쟁했다. 이후 서열이 뒤집힐 수 있다는 의미. 예선 무명 선발전은 절대 평가로 탑 프로 13인 중 모두의 선택을 받으면 합격, 6인 이상의 선택을 받으면 예비합격, 5인 이하의 선택을 받으면 즉시 탈락됐다.

첫 번째 경연층은 무대와 방송 경험이 전무한 1층으로 첫 번째 출연자 이우중은 잘생긴 얼굴에 근육질 몸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50년 무명가수인 부친 나당진과 함께 오디션을 봐서 혼자 합격했다며 부친의 꿈을 대신 이루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우중은 고재근의 ‘사랑의 카우보이’를 불러서 13인의 심사위원 중에서 12인의 선택을 받아 예비합격자가 됐다.

상수도 설비 기사 김성민은 손흥민 닮은꼴 외모로 시선을 모았고 진성의 ‘채석강’을 불러 무명이지만 현역 같은 노래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성민은 13인 모두의 선택을 받으며 첫 올탑이 나와 바로 본선 진출했다. 홍현희가 “1층인데 왜 이렇게 잘하냐”고 감탄했다. 남진도 “일찍 노래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소방 안전 점검원 이대환은 김상배의 ‘떠날 수 없는 당신’을 불러 13인의 선택을 받으며 두 번째 올탑을 받았다. 아이비가 “비주얼에 마음을 뺏겼다”고 말했고, 주현미도 “어쩔 수 없죠. 너무 훈남이다”며 심사평을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채영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해서 식상할 수 있는데 만화에서 튀어나온 거 아니죠?”라며 칭찬했다.

최연소 도전자 6살 박차오름은 “트로트를 제일 잘 부르는 6살이 되고 싶다”며 박구윤의 ‘뿐이고’를 열창해 정확한 음정과 박자를 자랑하며 12인의 선택을 받아 예비합격자가 됐다. 이어 등장한 9살 홍승현도 뜻밖의 걸쭉함으로 송가인의 ‘엄마 아리랑’을 소화해 모두를 놀라게 하며 12인의 선택을 받아 예비합격자가 됐다.

물류센터 관리자 한가락은 아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연에 몰래 참가했다며 20대 초반부터 경연에 참가해서 결과를 보여준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한가락은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열창해 올탑이 나오며 본선 진출을 확정짓고 눈물을 보였다. 원곡자 조항조가 “얼마나 노래하고 싶은 마음을 참고 살았는지 알겠다. 너무 좋아서 눌렀다”며 응원했다.

트롯 입문 2층의 도전이 시작됐다. 2층 최종원은 용인대학교에서 태권도를 전공하는 여수 청년이자 JYP 트롯 1호 연습생으로 장민호의 ‘사랑해 누나’를 부르며 태권도 발차기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11인의 선택을 받으며 예비합격자가 됐다.

한눌은 트롯 경력 6개월 차로 ‘무명전설’ 출연 확정 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강릉에서 서울로 상경했다. 모두가 탄식하면서도 “회사원이 잘생겼다”고 감탄했다. 한눌은 김연자의 ‘진정인가요’를 선곡해 13인 모두의 선택을 받으며 올탑을 기록했다. 퇴사 후 이직 성공. 주현미는 “6개월밖에 안 됐으면 가능성이 있다”며 응원했다.

마르코는 프랑스 유학파 출신 훈남 바리톤으로 연세대 성악과,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대학원, 이탈리아 아레나 아카데미 최고 연주자 과정, 프랑스 마르세유 국립음악원을 나온 성악계 최고 엘리트. 장윤정의 ‘카사노바’를 선곡해 동굴보이스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고 13인 중 12인의 선택을 받아 예비합격자가 됐다.

이희두는 부산에서 활동 중인 5년차 트롯가수로 24세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희두는 꽃무늬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르면 자신감이 생긴다며 구수한 말투와 의상으로 독특한 캐릭터를 드러냈다. 이희두는 이태호의 ‘물새우는 임진강’을 선곡해 13인 모두의 선택을 받으며 올탑을 기록했다. 모두가 “24세 맞냐”며 놀랐고 남진도 “눈을 감고 들으면 50세 이상”이라고 감탄했다.

김기용은 50대 BTS라는 별명을 가진 공기업 22년차 직장인으로 비트박스를 하면서 등장해 “국내 최고령 58세 비보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기용은 박남정의 ‘널 그리며’를 선곡해 화려한 댄스부터 시선을 압도했고 간주 중 격한 댄스로 노래를 놓치는 실수를 했지만 13인 중 9인의 선택을 받으며 예비합격자가 됐다. 양세형은 “너무 빨리 눌렀다. 노래를 놓쳐서 버튼을 끄고 싶었다”고 농담했다.

3층은 사실상 무명 층의 유명인들. 11살 김태웅은 다수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전, 옥천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며 이미 팬도 보유하고 있지만 오디션은 첫 도전. 김태웅은 김치찌개집을 운영하는 모친을 떠올리며 김다현의 ‘엄마’를 선곡 “1등해서 효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웅은 13인 모두의 선택을 받고 본선 진출을 확정 후 엄마 생각에 눈물을 터트려 객석도 울렸다.

이루네는 4년차 트롯 가수로 8남 5녀 중 막둥이로 태어나 “어머니가 90세가 넘었다. 병원에 계신지 10년 됐다. 효도하게 도와 달라”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이루네는 태진아의 ‘옥경이’를 선곡해 12인의 선택을 받으며 예비합격자가 됐다. 까다로운 김진룡도 버튼을 눌렀지만 남진이 깜빡하고 실수로 안 눌러 아쉽게 올탑을 놓쳤다.

지영일은 아이돌에서 트롯돌로 데뷔만 4번 했고 “3인조 트롯그룹 삼총사로 활동하다가 홀로서기를 꿈꾸는 무명 14년차”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지영일은 김광규의 ‘열려라 참깨’를 선곡해 화려한 댄스와 함께 노래를 소화했고 복근 노출도 감행해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 결과 심사위원 13인 모두의 선택을 받으며 올탑 기록에 눈물을 쏟았다.

지영일은 “방송에 못 나온 것까지 20개 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했는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넌 잘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넌 솔로가수가 절대 안 될 거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참가했는데 올탑을 받아서 눈물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남진이 “이게 바로 무명전설”이라며 응원했다.

3년차 트롯 가수 하루는 ‘아침마당’ 5연승 실력자로 “어머니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왔다. 어머니가 2년 전 직장암 말기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나셨다. 돌아가시기 2주 전에 살면서 처음으로 노래를 들려드렸다. 그 노래를 듣고 많이 울면서 아들 꿈을 응원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응원하고 있었다고. 열심히 노래를 불러보라고 하고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하루는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아들만큼은 꼭 행복해라. 저는 노래 부를 때 가장 행복해서 어머니에게 불러드리고 싶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며 김연자의 ‘어머니의 계절’을 선곡해 열창했고 13인 모두의 선택으로 올탑을 받아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9살 김한율은 엄마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가 있다며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선곡했다. 김한율은 “엄마가 많이 아파서 7살 때 보고 영영 못 봤다. 제가 TV에 나오면 엄마 마음이 좋아져 다 나을 것 같아” 출연했다고 말했지만 심사위원단이 서류를 보고 “모르나?”라며 놀라는 모습으로 숨은 사연을 암시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더욱 화려해진 도전자들의 무대에 더해 김한율의 노래에 심사위원들이 모두 눈물을 쏟는 모습으로 더 풍성한 볼거리와 가슴 아픈 사연까지 종합선물세트를 예고했다. (사진=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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