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2거래일 연속 하락세…위험선호·수출업체 네고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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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대로 달러·원 환율은 2거래일 연속 약세다.
이날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 확대와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 유입에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원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산과 수출업체 네고 유입에 힘입어 하락했다"며 "국내 증시 호조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과 역외 커스터디(수탁) 매도가 환율 하락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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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대로 달러·원 환율은 2거래일 연속 약세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3.1원 내린 1426.3원에서 출발했다. 이는 작년 10월 말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오전 10시 15분 기준으로 환율은 1425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 환율이 13.1원 급락한 1429.4원에 마감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선을 기록하며 달러 약세가 이어졌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회계연도 4분기 매출 681억 3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점이 기술주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인공지능(AI) 기업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된 모습이다.
이날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 확대와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 유입에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원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산과 수출업체 네고 유입에 힘입어 하락했다"며 "국내 증시 호조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과 역외 커스터디(수탁) 매도가 환율 하락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하단은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 수요와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이달 거주자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44억달러로 올해 초부터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환율 하락 시 달러를 확보하려는 결제 수요가 유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연 2.50%)를 동결했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8%보다 0.2%포인트 상향한 2.0%로 제시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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