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안쓰면 휴가 못갑니다”…사용량 실시간 추적해 인사평가 반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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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업계 종사자들에게 인공지능(AI)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기술기업들이 직원들의 AI 활용도를 실시간 추적하고 인사평가에 직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와튼스쿨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제레미 코스트는 "테크 업계 직원들은 AI가 결국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의 실직을 초래할 기술을 적극적으로 배울 직원이 얼마나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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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AI 사용현황 실시간파악 도입
메타, 연차신청 AI에이전트 이용 강제
“내 업무 대체 AI 올인하라니” 반감도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 아마존, 메타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이 직원들의 AI 활용도를 측정해 성과 지표에 반영하고 있다.
대형 빅테크 기업들의 움직임은 더 체계적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소프트웨어 개발 관리자들에게 엔지니어들의 AI 툴 사용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아직 인사고과에 공식 합산하지는 않지만, 승진 심사 시 해당 직원이 AI 도입에 얼마나 적극적인지를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역시 올해 처음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성과 평가에 AI 활용 실적을 포함시켰다.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는 엔지니어가 AI를 사용해 작성한 코드 라인 수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일즈포스는 아예 내부 대시보드에 ‘AI 숙련도 추적기’를 추가해 데이터를 상시 모니터링 중이다. 또 직원들이 연차 휴가를 신청하려면 반드시 AI 에이전트를 통해서만 접수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조 인제릴로 세일즈포스 최고디지털부문책임자는 “우리는 데이터 확인에 있어 집요할 정도”라며 “AI 도입 현황을 철저히 측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장의 거부감도 만만치 않다. 기술직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AI가 실제 업무 시간을 얼마나 단축해 주는지에 대한 회의론과 함께, ‘AI가 내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공포가 대두되고 있다. 와튼스쿨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제레미 코스트는 “테크 업계 직원들은 AI가 결국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의 실직을 초래할 기술을 적극적으로 배울 직원이 얼마나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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