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2026] 삼성전자, '지구를 위한 갤럭시' 2030년 확장 목표 공개

양정민 기자 2026. 2. 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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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사업장 매립 폐기물 제로화 달성 …갤럭시 전 제품 재활용 소재 적용
2030년까지 전 제품 모듈 최소 한가지 이상 재활용 소재 적용 …생태계 보존 위해 앞장선다
삼성전자,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 2030년까지 확장 목표 공개.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삼성전자가 26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MX(Mobile eXperience)사업부의 환경 지속가능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Our Journey: Galaxy for the Planet)'의 진행 현황과 2030년까지 달성할 신규 목표를 발표했다.

'지구를 위한 갤럭시'는 제품 설계와 생산,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선언이다. 삼성전자는 2021년 이 비전을 처음 발표한 이후 기술·원재료·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핵심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전 제품 재활용 소재 적용 ▲패키지 일회용 플라스틱 제거 ▲충전기 대기 전력 제로 수준 달성 ▲MX사업장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 4가지 주요 지속가능성 목표를 당초 계획대로 지난해 안에 모두 달성했다.
삼성전자,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 2030년까지 확장 목표 공개.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재활용 소재 적용은 갤럭시 S22 시리즈부터 해양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갤럭시 S25에는 구형 단말의 폐배터리에서 원재료를 회수해 재사용하는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Circular Battery Supply Chain)'를 구축했다. 현재까지 플라스틱·유리·알루미늄·코발트·리튬·강철·구리·금·희토류 원소·탄탈륨 등 10종의 재활용 소재를 갤럭시 모바일 기기의 외관과 내장 부품에 적용했다.

패키지 부문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소재를 제거하고 재활용 종이 소재로 전환했으며, 갤럭시 모바일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도 표준화된 실험실 테스트 기준 최소 0.005W 수준으로 낮췄다. 전 세계 10개 모바일 기기 사업장에서는 폐기물 재활용을 통해 매립 폐기물을 제로화하고 글로벌 안전인증기관 UL 솔루션즈로부터 최고 등급인 UL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초기 목표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자원 순환성 ▲수자원 관리 ▲생태계 보전을 중심으로 한 확장된 목표를 새롭게 수립했다. 우선 자원 순환성 강화를 위해 전 모바일 제품의 배터리·디스플레이·카메라·구조 부품 등 주요 모듈에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 목표는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PC, 워치 제품 전반에 적용된다.
삼성전자,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 2030년까지 확장 목표 공개.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수자원 관리 측면에서는 용수 실사용량의 1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10개 모바일 기기 사업장 전체에서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사업장 내부 물 관리 수준을 넘어 해당 유역 전체 수자원 보존에 기여함을 의미한다. 생태계 보전 측면에서는 전 세계 10개 모바일 기기 사업장 면적 이상의 생태계를 보전해 지역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회복력을 강화하고 자연환경을 보호·복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는 "'지구를 위한 갤럭시'는 삼성전자와 파트너들이 수년 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며 "지속가능성을 사업의 중심에 두고 제품 설계와 자원 관리를 포함해 기기의 가치 창출 전반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보다 광범위한 환경 영향을 다룰 수 있는 목표들로 확대해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