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미식'…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빕 구르망 식당 71곳 선정

김명상 2026. 2. 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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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레스토랑 8곳 포함해 미식 범주 확장 이뤄
삼계탕과 들깨 미역국 등 전통 한식 대거 합류해
1인 4만 5000원 이하 합리적 가격 기준 적용 등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 픽토그램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가 ‘2026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발간에 앞서 ‘빕 구르망’ 레스토랑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번 2026 빕 구르망에는 서울 51곳, 부산 20곳이 이름을 올리며 총 71곳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서울 5곳, 부산 3곳 등 총 8곳이 새로 포함됐다. 삼계탕과 들깨 미역국, 이북식 만두와 떡갈비 등 전통 한식을 비롯해 100% 메밀 요리와 비건 면 요리, 소바 전문점까지 다양한 업태의 레스토랑들이 추가되며 리스트 구성이 다양해졌다.

‘빕 구르망’은 가격 대비 심미성이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수여되는 등급으로 1997년 공식 도입됐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의 빕 구르망 레스토랑은 1인당 4만 5000원 이하로 식사할 수 있는 곳으로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6 빕 구르망 리스트
발표된 총 71곳의 빕 구르망 레스토랑 정보는 미쉐린 가이드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 발간 10주년을 맞이한 미쉐린 가이드는 오는 3월 5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6’ 발간 세레모니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별 등급(스타 레스토랑)과 신규 리스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은 “올해 선정된 빕 구르망 레스토랑들은 한국 미식이 지닌 깊이와 다양성을 잘 보여준다”며 “전통에 기반한 음식부터 개성 있는 면 요리와 비건 요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과 부산은 각 도시만의 식문화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미식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명상 (ter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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