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정수장 국제표준 눈앞…수공, 물관리 시장 선점 기대[진짜 일 앞장서는 공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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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물관리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정수장 기술이 글로벌 공식 표준 제정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주도해 개발한 AI 정수장 기술이 국제표준화기구(ISO) 최종 관문에 진입하면서 세계 물관리 시장 선점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수공은 지난달 28~29일 열린 국제표준화기구 상하수도 서비스 기술위원회 회의에서 AI 기반 상수도 관리 가이드라인(ISO 25288) 위원회안(CD)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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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물관리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정수장 기술이 글로벌 공식 표준 제정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주도해 개발한 AI 정수장 기술이 국제표준화기구(ISO) 최종 관문에 진입하면서 세계 물관리 시장 선점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수공은 지난달 28~29일 열린 국제표준화기구 상하수도 서비스 기술위원회 회의에서 AI 기반 상수도 관리 가이드라인(ISO 25288) 위원회안(CD)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실상 마지막 단계인 질의단계(DIS) 진입이 확정됐다.
이번 승인은 2024년 신규 과제 제안(NP) 승인, 지난해 7월 작업초안(WD) 승인에 이어 약 6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위원회안은 기술적 완성도를 검증하는 핵심 단계로 41개 회원국 전문가들이 만장일치로 승인하면서 한국의 AI 물관리 기술이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남은 절차는 전 세계 175개 ISO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공식 투표다. 수공은 이달 말까지 최종 수정안을 제출한 뒤 DIS 투표에 돌입할 계획이다. 2027년 국제표준으로 최종 제정될 경우 해당 기술은 글로벌 물관리 사업의 기준으로 활용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정수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접목해 정수처리 전 공정을 자율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수공은 2022년 화성 정수장에 처음 도입한 이후 2024년 전국 43개 광역정수장으로 확대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94억 원의 운영비를 절감하는 등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현재는 고도 자율 운영 단계(Level 2) 구현을 준비 중이다. 평상시에는 AI와 운영 인력이 함께 정수장을 관리하고 돌발 상황에서는 AI가 분석 결과와 대응 방안을 제시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구조다. 수자원공사는 2030년까지 약품 주입, 에너지 사용, 설비 유지보수 전반을 AI가 주도하는 완전 자율 운영(Level 3) 체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세계 최초 AI 물 분야 국제표준 제정을 통해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란 기자 kh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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