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FIFA, 마약 카르텔 소탕에도 월드컵 개최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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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멕시코 내 마약 카르텔 수장 사망으로 인한 일시적 소요 사태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정부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의 멕시코 개최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6월11일 시작되는 월드컵은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 북중미 3개국이 공동 개최하며 최근 소요 사태가 있었던 할리스코주의 주도 과달라하라를 비롯해 멕시코시티, 몬테레이에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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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멕시코 내 마약 카르텔 수장 사망으로 인한 일시적 소요 사태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정부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의 멕시코 개최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월드컵 개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월드컵 경기에 어떠한 변화도 없을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그는 "문제는 전혀 없다. 오히려 (치안 회복에 대한) 신뢰가 확고한 상태"라며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위험에 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22일 멕시코 군당국이 할리스코주에서 악명 높은 마약 카르텔 ‘할리스코 차세대 카르텔(CJNG)’의 수장 네메시오 루벤 오세구에라 세르반테스(엘 멘초)를 사살하면서 시작됐다.
검거 작전 직후 할리스코주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는 무장 단체에 의한 도로 봉쇄, 방화, 교전 등이 잇따르며 긴장이 고조되었다. 이에 당국은 비상경계 태세인 ‘코드 레드’를 선포하기도 했으나,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지난 25일을 기점으로 학교와 직장이 정상화되고 모든 통행 제한이 해제됐다.
오는 6월11일 시작되는 월드컵은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 북중미 3개국이 공동 개최하며 최근 소요 사태가 있었던 할리스코주의 주도 과달라하라를 비롯해 멕시코시티, 몬테레이에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은 과달라하라에서 홈팀 멕시코를 비롯해 두경기, 몬테레이에서 1경기 일정이 잡혀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역시 멕시코의 개최 능력에 지지를 보냈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24일 콜롬비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멕시코의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멕시코 정부와 당국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모든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할리스코주 사포판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 경기장은 오는 6월 11일부터 총 4개의 월드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파블로 레무스 나바로 할리스코 주지사는 비상태세를 해제하며 상업 활동과 대중교통 이용이 모두 정상화되었음을 확인했다.
멕시코 내 전문가들은 군사 작전 직후 발생하는 무력 충돌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대규모 국제 행사를 앞두고 정부가 치안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월드컵 운영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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