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아이들 실력 편차’ 고민에 답한 양동근 감독…어떤 조언 남겼나

성북/홍성한 2026. 2. 2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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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감독이 교사들의 고민에 답했다.

25일 홍대부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3기 교육 2일 차 마지막 시간에는 뜻깊은 인물이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

양동근 감독은 국가대표 브레이크 기간을 맞아 시간을 내 현장을 찾았다.

한 교사는 "아이들 사이에 실력 편차가 큰데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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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성북/홍성한 기자] 양동근 감독이 교사들의 고민에 답했다.

25일 홍대부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3기 교육 2일 차 마지막 시간에는 뜻깊은 인물이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를 이끄는 양동근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양동근 감독은 국가대표 브레이크 기간을 맞아 시간을 내 현장을 찾았다.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코트 콘서트를 진행하며 직접 소통에 나섰고, 참가자들을 위해 사비로 커피를 준비하는 세심함도 보였다.

KBL을 대표하는 레전드의 등장에 체육관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토크 콘서트가 시작되자 선생님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선수 시절 경험과 지도자로서의 철학, 유소년 지도 시 유의해야 할 점 등 다양한 주제가 오갔다. 

 


양 감독은 차분한 어조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본기 지도법과 선수들과의 소통 방식 등을 설명했고, 일부 질문에는 직접 동작을 선보이며 이해를 도왔다.

토크 콘서트가 끝난 뒤에도 열기는 쉽게 식지 않았다. 사인과 사진 요청이 이어졌고, 양 감독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행사 후 취재진과 만난 그는 “선생님들께서 농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특히 어린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에 대한 질문이 인상적이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교사들의 질문은 구체적이었다. 한 교사는 “아이들 사이에 실력 편차가 큰데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양 감독은 “아마추어를 직접 지도해본 경험은 많지 않지만, 단계별 접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기를 파트별로 나눠 차근차근 익히게 하고, 각자의 수준에 맞는 목표를 설정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경험을 쌓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유스 코치아카데미의 궁극적인 목표 중 하나는 농구 저변 확대다.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사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양동근 감독은 “아이들이 경기를 많이 보러 와주면 선수들도 더 큰 에너지를 받는다. 지금도 관심을 가져주고 계시지만, 더 많은 학생들이 농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도 노력해야 한다”며 “결국 어린 친구들이 농구를 자주 접하는 환경이 중요하다. 직접 뛰어보든, 관람을 하든 농구가 재미있다는 걸 느낄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선수로 뛸 때가 가장 편했던 것 같다”고 웃은 그는 “강사로 서보니 쉽지 않았다. 질문이 날카로워 어떤 답을 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뜻깊은 경험이었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코트에서 농구하는 일이 가장 단순하고 명확하다는 걸 깨달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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