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앱 켜면 자동으로 보안 디스플레이 ‘On’…“와우” 갤S26 언팩 터져나온 환호성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최초 공개
노태문 “확장성·개방성·신뢰 핵심 축”
1299달러부터…120개국 순차 출시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갤럭시 S26 언팩에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사진=원호섭 특파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6/mk/20260226090608517zian.png)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열고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했다. 2020년 같은 장소에서 갤럭시S10의 후속을 ‘S20‘으로 개편하며 ‘새로운 10년’을 선언했던 상징적 공간이다. 6년 만에 다시 선 이 무대에서 삼성은 AI 중심 전략을 재차 강조했다.
행사 당일 오전부터 내린 비로 공기는 눅눅했지만, 현장의 열기는 오히려 뜨거웠다. 시작 1시간 전부터 행사장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려는 참석자들로 입구 일대가 붐볐다. 거대한 돔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스마트폰과 카메라로 현장을 촬영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약 1400명으로 추산되는 참석자들은 전시장 곳곳을 오가며 신제품 공개를 기다렸다. 행사장 안에는 한국적 분위기를 강조한 연출도 눈에 띄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가 배경 음악으로 흘러나왔고, 닭강정과 약과, 김밥 등 한국을 상징하는 간식이 참석자들에게 제공됐다. 단순한 제품 발표를 넘어 브랜드의 문화적 정체성을 알리겠다는 의도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언팩에서 AI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원호섭 특파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6/mk/20260226090609920htbh.png)
이어 레이첼 로버츠 삼성전자 미국법인 제품 PM이 AI 기능을 선보였고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COO)이 AI 비전과 프라이버시, 보안에 관해 이야기했다. 특히 참석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였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화면 빛의 확산 각도를 조절해 정면에서는 선명하지만 측면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설계한 기술이다. 특정 앱이나 알림에만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시연이 이어졌을 때는 곳곳에서 끊임없이 환호가 터져 나왔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기능도 관심사였다. 텍스트 입력만으로 사진이 수정되고, 이미지 합성이 완성됐을 때 계속해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이어 유튜브를 비롯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되고 있던 이날의 행사 영상이 갤럭시 S26 울트라로 촬영되고 있다고 밝혔을 때는 박수와 함께 환호가 여러 차례 이어졌다.
![삼성전자 S26 언팩이 열린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 [사진=원호섭 특파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6/mk/20260226090611361ipud.png)
이날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함께 차세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공개했다. 실시간 번역과 ‘헤드 제스처‘ 기능 등이 추가되며 체험 공간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1299달러부터, S26과 S26+는 각각 899달러, 1099달러부터 시작한다. 3월 11일부터 전 세계 120여 개국에 순차 출시되며, 국내 사전 판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된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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