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ㆍ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후속 절차 ‘착착’

이재현 2026. 2. 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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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노선도(제공:국토교통부)

[대한경제=이재현 기자]경부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속도를 낸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예산 문제로 잠시 주춤했지만, 타당성평가에 이어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본격 돌입하는 것인데, 이번 작업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내년 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경부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통상 전략환경영향평가는 타당성평가와 함께 진행한다. 이후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기본계획 수립ㆍ고시, 환경영향평가, 기본ㆍ실시설계 등을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경부고속도로 기흥IC(나들목)-양재IC 28.1㎞ 구간에 4~6차로의 대심도 지하고속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추정사업비만 무려 3조7879억원 규모에 달한다.

지난 2021년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됐으며, 2024년 8월 예타를 통과한 후 지난해 11월부터 타당성평가를 진행 중이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인천 서구 청라1동-서울 양천구 신월동까지 15.3㎞ 구간에 왕복 4차로 규모의 지하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3780억원 규모다.

지난해 1월 예타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그러나 이후 두 차례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타당성평가 등 후속 절차가 1년 가까이 중단됐다. 그러다가 지난해 말 타당성평가 용역에 착수하며 다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1년가량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평가 결과가 나오면 이르면 내년 말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타당성평가는 통상 1년 6개월가량 진행되는데, 전략환경영향평가가 1년간 진행되면 두 평가 모두 내년 상반기에는 마무리될 것”이라며 “이후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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