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면 하는 염갈량 “육성에 초점, 김영우·박시원 경기력 나빠도 2군 안 보낼 것”

‘디펜딩 챔피언’ LG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7명의 선수를 보냈다. 시범경기에서는 그만큼 많은 백업 선수가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염경엽 감독은 25일 아침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인천공항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올해는 이영빈, 최원영, 박시원, 김영우 등 젊은 선수들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BC 대표팀에 리그에서 가장 많은 7명의 선수를 보낸 데 대해 “오히려 좋은 기회”라며 “대표팀 선수들은 대표팀에 가서 경기를 치르면서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 시범경기에서 7명의 선수가 빠진 자리에 백업 선수들을 기용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마운드도, 타선도 지난해에 비해 한층 단단해졌다고 자평한다. 지난해 1군과 2군을 오가며 실전 감각을 키워온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1군 백업 전력에 합류한다.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와 장시환 등 신규 전력도 있다.
LG는 지난해 김진성과 유영찬 등 2명을 필승계투조로 기용했다. 올해는 가용 자원이 훌쩍 늘었다.
염 감독은 함덕주, 이정용, 장현식, 정우영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김강률과 장시환 등 베테랑은 불펜 과부하를 줄여줄 ‘보험’이다. 신인 김영우가 지난해 주전으로 자리 잡은 데 이어 올해는 박시원이 1군에서 기회를 받는다.
염 감독은 “불펜 자원 중 경기력이 좋은 6명을 적절히 돌려 가며 필승조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박시원과 김영우는 육성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경기력이 안 좋아도 2군에 안 내려보낸다”라며 “지는 경기를 경험하면서 계속 시즌을 함께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타선에서는 구본혁과 같은 ‘주전급 백업’을 여러 명 정착시키는 게 목표다. 염 감독은 “이영빈, 천성호, 이재원이 구본혁 정도로 성장하는 게 이번 시즌 핵심이다”라며 “그 정도 레벨에 올라와야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KT로 떠난 김현수의 대체자로 주목받은 ‘예비역’ 이재원에게는 ‘성장할 시간’을 충분히 줄 계획이다.
염 감독은 “올해 이재원에게는 큰 욕심 없이 기회를 줄 것”이라며 “8번 타순에 배치된 이재원이 6~7번에 올라갈 수준이 됐을 때쯤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이재원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소한 2년은 시도해볼 것”이라면서도 “이재원이 이 기회를 절실하게 잡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한 달 만에 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5번 타자는 오지환이다. 염 감독은 “작년에 이미 오지환에게 ‘내년에 넌 5번을 칠 것’이라고 통보했다”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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