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도 짬내서 한다는 슈팅게임… 빠르고 화려한 화면에 멀미날 정도

넥슨이 지난 20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 창업자인 패트릭 쇠더룬드 최고경영자(CEO)를 회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작년 10월 출시한 슈팅(총싸움) 게임 ‘아크 레이더스’를 개발한 회사입니다. 아크는 출시 100일 만에 글로벌 게임 어워드 3관왕과 글로벌 판매량 1400만장을 기록했습니다. 아크가 흥행한 덕분에 쇠더룬드 CEO가 넥슨 회장에 선임될 수 있었다는 게 게임 업계 분석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조차 13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요즘 아크를 15분 정도 하는 것 외에 게임을 거의 못 한다”며 바쁜 와중에도 아크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얼마나 재밌으면 머스크의 귀한 15분을 가져갔을까요. 화려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슈팅 게임 화면에 멀미가 날 것 같아 귀밑에 멀미약을 사 붙이고 ‘아크’를 해봤습니다.
일단 시작하면 무기가 생기고, 수풀에 떨어집니다. 목적은 단순합니다. 아이템을 모아 좋은 장비를 만들어 살아남고 탈출하면 됩니다. 적(敵) 로봇 및 유저와 싸워도 되고 도망쳐도 됩니다. 모로 가도 ‘서울(탈출 지점)’만 가면 됩니다. 사방에서 돌풍 소리를 내며 날아드는 드론 형태의 적 때문에 심장이 빨리 뛰고, 급하게 도망다니느라 손이 땀으로 축축해졌습니다.
10번 넘는 시도 끝에 마침내 첫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불가능과 가능을 아슬하게 넘나들어 ‘도전 욕구’가 드는 난도에 도파민이 마구 터졌습니다. 아이템을 무작정 주웠을 뿐인데, 강해진 캐릭터를 보며 대리만족까지 했습니다. 버튼 누르던 엄지손가락이 뻐근한 ‘매운맛’이지만, 약국에 또 방문할 의향이 생겼습니다. 넥슨의 글로벌 흥행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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