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만 있으면 게임 제작”… AI 활용 플랫폼 잇따라

박유연 기자 2026. 2. 2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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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NOW]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손쉽게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 잇따라 나왔다. ‘아폴로스튜디오’는 AI 기반 온라인 게임 창작 엔진 ‘F-1’을 개발했다. 스토리 등 게임의 기본 얼개만 입력하면 ‘F-1’이 알아서 게임 코드를 생성하고 3D 모델 등을 구현해 게임을 완성하고 배포까지 한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비용과 전문 기술 없이도 게임을 만들 수 있다. 규칙이 단순한 캐주얼 게임을 만드는 데 좋은 플랫폼이다.

조성민(31) 대표는 홍콩과학기술대 컴퓨터공학과를 나와 골드만삭스 등에서 일하다 창업했다. 그는 “아마추어도 캐주얼 게임을 마음 편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 전문 게임사는 최소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겠다”고 했다.

‘카드몬스터’는 AI 기반 보드게임 개발 플랫폼을 개발했다. 캐릭터 디자인 등을 입력하면 카드게임 등 새로운 보드게임을 완성한다. 시중에 존재하는 1만5000여 개 보드게임의 룰을 학습한 AI가 게임 개발자 역할을 한다. 보드게임 규칙을 사람이 검증하려면 오랜 기간이 필요한데 AI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통해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미국 디즈니(Disney), 픽사(Pixar)의 캐릭터를 활용해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손수현(33) 대표는 한국외대 스페인어과를 나와 넥슨에서 게임 기획자로 일하다 창업했다. 그는 “AI 시대 사람들은 의외로 연결에 목말라 있다”며 “보드게임을 통해 사람들이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아폴로스튜디오와 카드몬스터는 각각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 지원 스타트업에 선정돼 기술과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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