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분 단칼 교체' 손흥민 전반만 뛴 이유 있었다...LAFC 감독 "경기 리듬 찾는 게 중요, 미리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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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손흥민에게 단 45분만 부여한 이유를 설명했다.
'왜 45분만 뛰게 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산토스 감독은 "리듬이다. 손흥민은 완벽한 프리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그래서 경기 리듬을 계속 찾는 게 중요하다"라면서 "이번 주에 두 선수 모두에게 45분 출전 계획을 미리 이야기했다. 하프타임에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들도 모두 알고 이해했다. 이 선수들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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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손흥민에게 단 45분만 부여한 이유를 설명했다.
LAFC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에서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를 1-0으로 제압했다.
레알 에스파냐와의 2차전을 앞두고 가장 큰 관심사는 손흥민의 출전 여부였다. 1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둔 상황이었기에 굳이 무리할 이유는 없었다. 그러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인터 마이애미전과 비교해 무려 7자리를 바꾸는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스테판 에우스타키오, 은코시 타파리는 그대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홈에서 치른 만큼 경기 흐름은 LAFC가 쥐고 있었다. 전반 점유율 64%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는 데 애를 먹었고 슈팅은 두 차례에 그쳤다. 손흥민 역시 공격 포인트로 이어질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LAFC는 과감한 변화를 택했다. 손흥민과 부앙가, 에우스타키오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네이선 오르다즈, 티모시 틸먼, 주드 테리가를 투입했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하는 동시에 출전 기회를 넓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 깔린 교체였다.
균형은 후반 중반 깨졌다.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보이드의 크로스가 문전 뒤쪽으로 흘렀고, 틸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세컨드 볼을 타파리가 놓치지 않으며 선제골을 완성했다. LAFC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 1-0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LAFC는 1·2차전 합산 7-1로 레알 에스파냐를 제압하며 16강에 안착했다. 다음 상대는 코스타리카의 LD 알라후에렌세다. 1차전은 현지 시간 다음 달 10일 LAFC 홈에서, 2차전은 17일 원정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45분 만에 칼 교체된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볼 터치 22회, 패스 성공률 94%, 오프사이드 2회 등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다시 한번 풀타임이 아닌 교체 아웃됐다.
이에 대해 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어느 시점에서는 로테이션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로테이션을 하면 선수들은 모두 열심히 뛰지만, 변화가 많다 보니 팀 시너지가 완벽하진 않게 된다"라며 "그래서 몇몇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경기를 마무리할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토요일 휴스턴 원정에 베스트 전력으로 나서기 위해 여러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손흥민과 약속한 상태였다. '왜 45분만 뛰게 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산토스 감독은 "리듬이다. 손흥민은 완벽한 프리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그래서 경기 리듬을 계속 찾는 게 중요하다"라면서 "이번 주에 두 선수 모두에게 45분 출전 계획을 미리 이야기했다. 하프타임에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들도 모두 알고 이해했다. 이 선수들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깊은 배려심 속 출전 시간을 조절한 셈. 실제 손흥민은 프리시즌 기간 부상을 입어 완벽하게 몸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실전 경기를 통해 폼을 회복 중이다. 무리하게 풀타임을 소화해 봤자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구단 차원에서 엄격한 관리를 통해 시간을 배분 중이다.
더욱이 다가오는 주말 휴스턴 다이너모 원정길에 오르기 때문에 체력을 비축해 둘 필요도 있다. LAFC는 내달 1일 오전 10시 30분 휴스턴 다이너모와 MLS 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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