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최고의 아시아쿼터 외인이냐고 묻거든 “자스티스”라고 답하라…공수겸장 최고의 OH 자스티스, 현대건설 고공행진의 일등공신 [남정훈의 오버 더 네트]

현대건설의 일본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자스티스가 쏠쏠한 공격력에 웬만한 리베로보다 안정적인 리시브로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특히 정지윤의 시즌 아웃 이후 자스티스의 존재감이 더욱 드러나고 있는 현대건설은 최근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시즌 내내 독주하던 도로공사를 제치고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도 노릴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1,2세트를 모두 따내며 승점 3을 따낼 기회를 잡았으나 풀 세트까지 가면서 승점을 2만 추가한 게 아쉽지만, 어쨌든 ‘승점 6’짜리 경기에서 승리를 해낸 현대건설은 승점 58(20승11패)로 선두 도로공사(승점 60, 21승10패)와의 승점 차를 3에서 2로 하나 줄였다. 이제 남은 5경기의 향방에 따라 챔프전 직행도 가능해진 현대건설이다.



시즌 초반만 해도 페퍼저축은행의 일본인 미들 블로커 시마무라의 임팩트가 더 컸지만, 시즌 막판으로 접어들자 공수에서 모두 역할을 하는 자스티스의 공헌도가 더 인정받는 모양새다. 자스티스는 397점으로 득점 부문 9위, 리시브 효율 38.63%로 3위에 올라있다. 특히 리시브는 1,2위가 리시브에 있어 둘째 가라면 서러울 문정원(49.27%), 임명옥(45.26%)다. 두 선수를 빼면 자스티스가 다른 팀 주전 리베로를 제치고 최고란 얘기다. 게다가 자스티스는 리시브 효율 10걸 중 리시브 시도 횟수(415개)가 가장 많다. 가장 많이 받으면서도 득점에서도 10위 안에 든다. 올 시즌 토종, 외인 통틀어 최고 아웃사이드 히터는 자스티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정규리그 36경기를 촘촘하게 치르는 V리그는 체력적으로 힘들기로 유명하다. 체력 문제는 없냐고 묻자 “체력적인 부분에 문제는 없다. 다만 오늘처럼 코트 뒤로 멀리 날아간 공을 잡으러 갈 때 힘이 들긴하다. 그런 상황만 없으면 괜찮다”고 웃어보였다.
시즌 초반과 시즌 막판으로 접어든 현재 자스티스도 한국과 V리그에 녹아든 모습이다. 자스티스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도, 지금도 친절한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서 다행이다. 동료들과 소통도 많이 하고 놀러도 많이 간다. 최근엔 숙소 근처 육회비빔밥에 꽂혀서 거길 자주 간다”라고 답했다.
수원=남정훈 기자 che@segye.com [현장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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