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허벅지 통증 극심해진 남성… 16년 전 다리에 박힌 '이것' 때문이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년 전 몸에 박힌 파편 때문에 갑자기 다리에 만성 골수염이 발생한 사례가 저널에 공개됐다.
의료진은 "체내에 남아 있는 파편은 점차 몸의 섬유 조직에 둘러싸여 불활성화된다"면서도 "일부 파편은 이 남성의 사례처럼 추후 장기적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이 남성의 경우 파편에 묻어 있던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년 전 몸에 박힌 파편 때문에 갑자기 다리에 만성 골수염이 발생한 사례가 저널에 공개됐다. 만성 골수염은 뼈와 골수에 세균 감염이 오래 지속되면서 염증·골파괴가 반복되는 것이다.
스리랑카 캔디 국립병원 의료진은 직접 진료한 50대 남성의 사례를 《외과 증례 보고(Surgery Case Reports)》에 게재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55세인 이 남성은 오른쪽 허벅지 통증, 부종이 갑자기 발생해 7일간 지속됐다며 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남성은 그로부터 16년 전 스리랑카 군 복무 중 박격포 폭발로 오른쪽 대퇴골이 부러져 수술을 받은 적 있다고 했다.
진찰 결과, 오른쪽 허벅지 앞쪽에 누르면 통증이 있는 덩어리가 만져졌고, 고관절과 무릎 관절의 운동 범위가 감소된 상태였다. 사진을 찍어 보니 오른쪽 허벅지에 다양한 크기의 금속 파편 여러 개가 박혀 있는 게 보였다. 허벅지 앞쪽에는 농양도 발생한 상태였다. 농양을 빼내고 실시한 고름 배양 검사에서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메티실린 계열 항생제가 듣지 않도록 내성이 생긴 균)이 검출됐다.
의료진은 내성균 감염 치료에 쓰이는 약을 투여하고, 파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하지만 모든 파편을 제거하지는 못했다. 6주간의 항생제 치료와 외래 진료 후 남성은 퇴원했다.
의료진은 "체내에 남아 있는 파편은 점차 몸의 섬유 조직에 둘러싸여 불활성화된다"면서도 "일부 파편은 이 남성의 사례처럼 추후 장기적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이 남성의 경우 파편에 묻어 있던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진은 "황색포도상구균은 생물막으로 둘러싸인 세포 내에서 생존하며 장기간 휴면 상태를 유지하다가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남성 역시 유사 기전으로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폭발 사고로 몸에 파편이 튀었을 때는 가능한 한 많은 파편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수"라며 "잔존 파편은 일반적으로 무해하지만, 특히 뼈 근처에 있을 경우 만성 감염을 유발할 가능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금속 파편이 박힌 환자에서의 장기적 관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수민 기자 (suminlee@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발 사지 마세요”… 약사가 분노한 ‘이 영양제’, 왜? - 코메디닷컴
- “폐암 말기 6개월 남았다”… 고향서 40년 더 산 男, 무슨 일? - 코메디닷컴
- “한 달간 ‘사정’ 안하기”…성관계도 참는다는 男, 사실 ‘이만큼’은 해야 한다고? - 코메디
- 아침 공복에 삶은 달걀 + ‘이 음식’ 먹었더니…혈당, 뱃살에 변화가? - 코메디닷컴
- “이 얼굴이 44세?”…송혜교 동안 피부 비결은 ‘이 음식’? - 코메디닷컴
- ‘파격 노출’ 나나, 가냘픈 몸매에 ‘이곳’도 올록볼록…괜찮을까? - 코메디닷컴
- 매일 아침 머리 감을 때 쓰는데 ‘헉’...이렇게 위험한 성분이 들어 있다고? - 코메디닷컴
- 식사 후에 ‘이 습관’ 꼭 실천했더니…당뇨 ‘전 단계’에 어떤 변화가? - 코메디닷컴
- “가슴 보형물 덕에 ‘암’ 빨리 발견?”...샤워 중 멍울 쉽게 잡혔다는 32세女, 진짜? - 코메디닷
- ‘고개 숙인 남자’…조루증 치료는 ‘자가요법’부터, 어떻게? -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