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걱정 없이 살아봐요”…소멸 극복 마중물 될까
[KBS 대전] [앵커]
충남에서 청년층의 농촌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근 공주와 부여에서 첫 입주가 시작됐는데, 소멸 위기를 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주에서 7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김수길 씨는 최근 신축 주택에 입주했습니다.
전원주택단지처럼 깔끔하게 조성된 이 마을은 이달 초 첫 입주가 시작된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입니다.
한 가구의 전용 면적은 국민평형으로 일컬어지는 84㎡.
주택마다 개별 창고와 마당까지 마련돼 체감 면적은 더 넓습니다.
[김수길/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입주민 : "방 3개에다가 다용도실, 화장실 2개, 거실, 주방 이렇게 돼 있는데요. 딱 사용하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
청년층의 농촌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주거 지원 프로그램인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에는 청년 농업인과 귀농 희망자 등이 입주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 3천만 원에 월 임대료 25만 원을 내고, 2년 동안 거주할 수 있습니다.
원할 경우 4번까지 갱신할 수 있어 최대 10년까지 살 수 있고, 이후엔 분양 전환됩니다.
[지은기/공주시 마을공동체팀장 : "농촌 지역이 지금 소멸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서 저희도 이제 발맞춰서 인구 유입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렇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주 신풍과 부여 은산 지구에 각각 19가구와 20가구가 입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충남 지역에는 2028년까지 모두 10개 지구에 220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야심차게 내놓은 청년 거주 지원 정책이 농촌 공동체 회복의 마중물이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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