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시작 36초만에 나온 김소니아의 파울아웃, 박정은 감독의 농담 “상습범이다”

아산/이상준 2026. 2. 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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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여러 위기를 이겨내고, 4위로 복귀했다.

경기 후 만난 박정은 감독은 "중요한 경기고, 한 발 더 뛰자고 했다. 조금은 파울이 많이 나오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래도 치열한 경기 속 한 발 더 뛰려고 한 모습은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마음적으로 무거웠을 텐데 잘 해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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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이상준 기자] BNK가 여러 위기를 이겨내고, 4위로 복귀했다.

부산 BNK 썸은 2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6-56으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났다. 순위도 4위(13승 15패)로 바뀌었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후 만난 박정은 감독은 “중요한 경기고, 한 발 더 뛰자고 했다. 조금은 파울이 많이 나오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래도 치열한 경기 속 한 발 더 뛰려고 한 모습은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마음적으로 무거웠을 텐데 잘 해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4위로 올라서느냐, 격차가 벌어진 5위로 더 처지느냐가 달려있는 매치업. BNK에게 이날 경기는 시즌 전체 농사를 좌지우지할 경기와도 같았다. 그러나 4쿼터를 제외하면, 단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전반전은 외려 27-28로 리드당하며 끝내야했고, 3쿼터까지도 큰 리드(45-42)는 없었다.

김소니아의 5반칙이 다소 이른 시점 나온 것이 컸다. 2쿼터에 이미 파울트러블에 걸려있던 김소니아, 그는 3쿼터 시작 36초만에 5번째 반칙을 범하며 코트를 물러나야했다.

박정은 감독은 이에 대해 웃으며 “상습범이다. 파울 챌린지도 해버려서 (김)소니아에 또 속았다고 했다. 확실한 캐릭터다. 좀 더 중요한 경기면, 초반에 본인이 대시를 하다가 밥상을 엎을 때가 있다.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라… 컴다운을 할 수 있는 그런게 있었으면 한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더 간절한 팀이 파울이 많이 나온 것으로 생각하겠다.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말만 반복했다. 나도 테크니컬 파울을 범했다. 감독을 한 이후로는 처음 받는 것 같다. 선수 시절에는 거의 없었는데…”라고 자신이 받은 테크니컬 파울 하나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스나가와 나츠키(9점 2리바운드)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 승리다. 나츠키는 4쿼터에만 3점슛 1개 포함 5점을 기록, 승리의 주춧돌 역할을 제대로 했다.

박정은 감독은 나츠키에 대해 “우리은행에서 너무 잘 알고 있는 선수이지만, 반대로 (스나가와)나츠키도 익숙한 체육관에서 편하게 해줬다. 경험 있는 선수가 코트에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서 더 기용했다. 호흡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지만, 브레이크 기간 잘 다져볼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볼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선수가 이소희, 안혜지 둘 뿐이다. 그 부분에서 나츠키가 뒷받침을 해줄 최적의 카드라 본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끝으로 안혜지의 3점슛 6개에 대해서는 “(안)혜지 스스로 3점슛에 대한 약점을 보완하려 꾸준히 노력한다. 물론 마음은 덜컥 내려앉을 때가 있다. ‘지금 던진다고?’라고 놀라면서 말이다”라는 생각도 전했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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