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피 한달여 만에 ‘6천피’
전장보다 1.91% 오른 6083.86 마감
반도체 주도, 시총 5천조원 돌파
글로벌 투자은행들 ‘8천피’ 전망

꿈의 ‘5천피(코스피 5천p)’를 넘은지 한 달여 만에 ‘6천피’를 달성했다. 지난 연말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코스피는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14.22p(1.91%) 오른 6천83.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3.06p(0.89%) 오른 6천22.70으로 출발하며 개장과 동시에 ‘6천피’를 달성했다. 이후 잠시 주춤하며 6천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세를 키워 한때 6천144.71까지 오르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만 44.37% 급등한 것으로, 글로벌 주요국 증시 가운데 압도적 1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25p(0.02%) 상승한 1천165.25로 장을 마쳤다.
사상 처음 6천선을 돌파하면서 시가총액도 5천조원을 훌쩍 넘겼다. 코스닥 시장의 시총은 639조1천807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과 더하면 5천656조696억원이다. 종가 기준 5천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반도체주가 이를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75% 오른 20만3천500원,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29% 오른 100만1만8천원으로 마감하면서 ‘20만 전자’, ‘100만 닉스’ 자리를 지켰다.
이에 ‘7천피’를 넘어 ‘8천피’까지 바라보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 모건은 이달 초 코스피 기본 시나리오 목표치를 6천으로, 강세장 시나리오의 경우 7천5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씨티그룹도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7천으로 잡았고, 노무라금융투자는 메모리 업종의 이익 확대를 반영해 올해 상반기 코스피 목표치로 최고 8천을 제시하기도 했다. → 그래픽 참조

/구민주 기자 ku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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