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 독일 총리, 시진핑에 "투자 환영"…협력 확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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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25일 혼란한 국제 정세 속 협력을 강화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자고 강조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독일과 중국은 세계 최대 산업 강국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지닌다"며 "양국 관계 발전에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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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폭주에 서방 지도자들 잇따라 방중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25일 혼란한 국제 정세 속 협력을 강화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자고 강조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독일과 중국은 세계 최대 산업 강국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지닌다"며 "양국 관계 발전에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국제 정세가 나날이 요동치며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양국이 전략적 소통과 상호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며 "서로를 지지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자 자유무역의 수호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의 방중은 작년 5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방중 길에 30개 독일 기업 대표단을 동행한 그는 "중국 기업의 독일 투자를 환영한다"며 중국에도 추가적인 시장 개방과 보조금 정책 완화를 촉구했다.
시 주석에 앞서 메르츠 총리를 만난 리창 중국 총리는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함께 수호하자"며 "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글로벌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메르츠 총리와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책 모색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중립을 표방하며 사실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묵인해 왔다.
서방 지도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일방주의 행보에 맞서 중국과의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이 작년 말부터 연초 사이 잇따라 방중해 시 주석을 만났다.
중국은 거대한 소비 시장과 제조업 기반을 앞세워 서방국들에 손을 내밀고 있다. 신화통신은 유럽연합(EU)과 중국의 협력이 미국의 관세 전쟁으로 흔들리는 국제 무역에 안정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논평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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