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고, 최선을 다하고, 또 던질 것이다” 스쿠발은 스킨스에게 좀 배우세요…야구 잘하면 뭐하나, 마인드가 최악인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기고, 최선을 다하고, 또 던질 것이다.”
같은 사이영상 수상자인데 마인드와 코멘트는 하늘과 땅 차이다. 폴 스킨스(2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5일(이하 한국시각) MLB.com, 디 어슬래틱, 폭스스포츠 등에 위와 같이 말했다. 내달 개막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미국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하는 소감이었다.

MLB.com은 “다가올 WBC에서 스킨스는 미국대표팀의 선발투수로 두 차례 등판을 노린다”라고 했다. 심지어 “여러 차례 투구하는 모습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이는 지난 24일 타릭 스쿠발(30,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내놓은 발언과 180도 다르다.
스쿠발은 24일 믿기 어려운 발언을 내놨다. “WBC 1리운드서 1경기만 던지고 소속팀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했다. 1경기만 등판한다는 가정 하에 미국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미국이 결승에 진출하면 다시 대표팀에 합류해 동료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어이없음, 황당함을 넘어 분노를 유발하는 역대급 실언이었다. 아무리 개개인의 내셔널리즘이 강하지 않은 시대라고 해도, 국가대표팀을 노골적으로 개인의 이득을 위해 활용하는 선수는 처음 본다. 시즌 준비가 중요한 것도 맞고, 전 세계 모든 투수에게 시즌 전에 열리는 WBC가 부담스러운 것도 맞다. 그러나 정 그렇다면 출전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그런데 스쿠발은 시즌 준비를 위해 투구수 빌드업 용으로 국가대표팀에서 1경기를 던지겠다고 하니 제 정신인가 싶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어도 선수가 해야 할 말이 있고 안 해야 할 말이 있다. 심지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5일 이를 옹호하기까지 했다. 경악 그 자체다.
스킨스의 발언이 지극히 정상적이다. 박수 받을 발언도 아닌데 스쿠발의 발언과 정면 배치되면서 오히려 칭찬을 받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솔직함이 매력발산의 무기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너무 솔직해서도 안 된다.

LA 다저스는 당장 올해 어느 시점에 스쿠발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려고 한다. 장기적으로 스킨스도 영입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역대급 에이스들이고, 이들의 소속팀은 몸값을 감당하기 어렵다. 그러나 다저스로선 스쿠발의 마인드가 저렇다면 트레이드 시도를 원점에서 생각해볼 필요도 있어 보인다. 국가대표팀을 두고 저런 발언을 하는데 소속팀을 배신하는 건 일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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