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회 전국동계체전-영광의 얼굴]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 1위 이경민

이영선 2026. 2.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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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공부 둘다 잡은 열정맨, 목표는 ‘올림픽 메달’

남자 18세 이하 결승서 56초54 금메달
대회 4관왕 노려… “큰 꿈은 태극마크”

이경민(경기도스키협회)이 25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 알파인스키 남자 18세 이하부 슈퍼대회전 결승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2.25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제107회 전국동계체전 본 대회 첫날 경기도 선수단의 금메달 소식을 전한 이경민(경기도스키협회·사진)은 스키에 집중하기 위해 유학길을 접고 돌아올 정도로 열정이 크다.

이경민은 이번 대회 알파인스키 남자 18세 이하부 슈퍼대회전 결승에서 56초5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경민은 “시즌 내내 노력하던 게 결과가 나오니까 긴장감도 좀 풀리고 기분이 좋다”며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키에 집중하기 위해 한국에 돌아왔는데 좋은 결과를 내서 다행이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지상훈련을 열심히 하고 스키 탈 때도 심플한 거에 집중하면서 경기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이경민은 제101회 대회 남자 12세 이하부를 마지막으로 유학을 떠났고 이후 6년간 동계체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학업과 스키를 병행하면서 스키를 계속 탔다. 국가대표가 되고 싶은 계획도 있고, 대학 스키부에 들어가고 싶은 욕심도 있는데 놓치지 않았다”며 “이번 대회를 접하니 ‘집 떠났다 돌아온 느낌’이 들 정도로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경민은 초등부 시절 동계체전에서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스키 영재였다. 특히 마지막 동계체전이었던 101회 대회에선 슈퍼대회전, 회전, 복합, 대회전 모두 1위를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4관왕을 노린다. 이경민은 “이번 대회 4관왕에 꼭 오르겠다”며 “공부도 하면서 대학 진학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가장 큰 목표는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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