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판 공에 볼 선언→ABS 챌린지로 번복' MLB 심판 실태 이 정도였나…"상시 도입" 목소리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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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에 도입되는 'ABS 챌린지'를 두고 상시 운영을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가운데에 공이 꽂혔으나 심판은 볼을 선언했고, 이에 포수 엔디 로드리게스가 곧바로 챌린지를 요청했다.
머진스키는 억울하게 볼을 기록할 뻔했지만, ABS 챌린지 덕분에 스트라이크 하나를 늘렸다.
2회 말에는 머진스키의 몸쪽 싱커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으나 ABS 챌린지 결과는 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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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에 도입되는 'ABS 챌린지'를 두고 상시 운영을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심판 때문이다.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제트블루 파크에서 2026 MLB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경기가 열렸다. 장단 21안타를 몰아친 원정팀 피츠버그가 16-7 대승을 거뒀다.
'슈퍼 루키' 코너 그리핀(피츠버그)의 멀티 홈런, 윌슨 콘트레라스(보스턴)의 이적 후 첫 홈런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가장 주목받은 사람은 따로 있었다. 구심을 맡은 미치 트레시아크 심판이다.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트레버 스토리가 타석에 섰다. 피츠버그 선발 투수 카멘 머진스키가 초구로 시속 95마일(약 152.9km)의 싱커를 던졌다. 가운데에 공이 꽂혔으나 심판은 볼을 선언했고, 이에 포수 엔디 로드리게스가 곧바로 챌린지를 요청했다.
ABS의 판독 결과는 스트라이크. 그것도 스트라이크 존 한복판에 꽂힌, 의심의 여지라곤 하나도 없는 명백한 스트라이크였다. 머진스키는 억울하게 볼을 기록할 뻔했지만, ABS 챌린지 덕분에 스트라이크 하나를 늘렸다.
그런데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2회 초에는 반대로 보스턴이 레인저 수아레스의 이닝 첫 공에 챌린지를 신청했다. 볼 판정이 스트라이크로 뒤바뀌었다. 2회 말에는 머진스키의 몸쪽 싱커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으나 ABS 챌린지 결과는 볼이었다.
3회 말에는 로만 앤서니의 타석에서 토머스 해링턴의 4구가 낮았다는 판정을 받았으나 ABS 챌린지 결과 스트라이크 존에 걸친 것이 확인됐다. 이어 콘트레라스 타석에서는 1구가 스트라이크로 선언됐으나 이번에는 반대로 낮은 볼이었다. 판정이 또 뒤집혔다.

3회까지 양 팀이 도합 5번이나 ABS 챌린지를 신청했고, 번복률 '100%'를 기록했다. 그나마 4회 말 윌리어 아브레우의 타석에서 피츠버그가 신청한 챌린지가 번복 없이 유지되면서 경기 내내 100%가 유지되는 '참사'는 면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 5번의 신청에서 판정이 죄다 번복되면서 팬들은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인다. 특히 그간 꾸준히 제기돼 온 MLB 심판들의 오락가락하는 판정 문제가 ABS로 인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MLB 심판들의 볼 판정을 전문으로 다루는 '엄파이어 오디터'에 따르면, MLB 심판들의 잘못된 볼 판정은 2024시즌 통틀어 2만 7,336번에 달했다. 지난해는 2만 6,567번으로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경기당 10~11개꼴로 볼 판정 오심이 나오고 있다.

특히나 지난해 9월 1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에서는 볼티모어 타일러 오닐이 7회 초 스트라이크 존보다 무려 7.57인치(약 19cm)나 높은 공을 지켜봤다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팬들의 황당함을 유발하기도 했다. 당시 구심인 브라이언 월시 심판은 그 전에도 여러 차례 볼 판정 시비에 휘말린 바 있다.
ABS 챌린지가 도입되며 이러한 오심 문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SNS 등지에서는 "그냥 ABS를 상시 운용해라", "심판이 더 필요 없다" 등 KBO리그처럼 ABS를 상용화하자는 반응도 나온다.
다만 미국 현장의 야구인들이나 비교적 보수적인 성향의 팬들 모두 여전히 '심판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목소리가 높기에 빠른 시일 내에 상시 도입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

사진='피칭 닌자' 롭 프리드먼 X(구 트위터), MLB.com 게임데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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