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주차 그렇게 심해?” 불난 은마아파트 소방차 못들어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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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24일 불이 났을 당시 출동한 소방차와 구급차들이 이중주차된 차들로 인해 진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주차장이 없고 세대당 주차 대수가 0.7대에 불과해 주민들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왔다.
25일 관련 보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20분 은마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다.
특히 화재 현장이 담긴 영상에서 소방차 여러 대와 구급차들이 사고 현장으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장면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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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24일 불이 났을 당시 출동한 소방차와 구급차들이 이중주차된 차들로 인해 진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은마아파트는 1979년 완공된 4000세대 넘는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 주차장이 없고 세대당 주차 대수가 0.7대에 불과해 주민들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왔다. 1992년 소방법상 스프링클러 설비 관련 조항이 의무화되기 전에 준공됐기 때문에 스프링클러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25일 관련 보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20분 은마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다. 특히 화재 현장이 담긴 영상에서 소방차 여러 대와 구급차들이 사고 현장으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장면이 나타났다.
이번 화재로 8층에 살던 1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같은 집에 있던 40대 어머니와 다른 10대 여성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위층 주민인 50대 여성도 연기 흡입 등 부상을 입었다.
당시 잠옷 차림으로 아래층에 내려온 10대 여성의 어머니는 소방관에게 “아이 한 명이 못 나왔다”고 계속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 1번지’인 대치동은 소위 ‘강남 8학군’으로 불리는 학교들과 학원가가 근접해 있어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이 전·월세로 입주하는 단지로도 유명하다. 경찰은 소방 당국과 합동 감식을 벌이는 한편,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당시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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