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신혼부부 늘어난 道 지난해 혼인 건수 10년 새 최다

구자훈 기자 2026. 2. 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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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 내 혼인 건수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도내 혼인 건수는 2024년 6만2천629건을 기록하며 반등했고, 지난해에는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혼인 건수와 맞물려 하락 중이던 도내 출생아 수도 반등했다.

지난해 도내 출생아 수는 7만6천346명으로 집계, 2020년 7만7천737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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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8085건 전년 대비 8.7% 증가
출생아 수도 반등… 7만6346명
전문가 “정부 저출산 정책 효과”
결혼(CG)./연합뉴스
지난해 경기도 내 혼인 건수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출생아 수도 2020년 이후 가장 많았다.

25일 국가데이터처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혼인 건수는 6만8천85건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이는 2016년 7만52건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연도별 도내 혼인 건수는 2017년 6만6천429건, 2018년 6만6천877건, 2019년 6만2천356건 등으로 6만5천 건 안팎을 유지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한 2020년에 들어선 5만7천814건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5만 건대로 내려앉았다. 이후 2021년 5만4천658건, 2022년 5만4천178건, 2023년 5만4천221건 등 3년 연속 5만4천 건 수준에 머물렀다.

도내 혼인 건수는 2024년 6만2천629건을 기록하며 반등했고, 지난해에는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혼인 건수와 맞물려 하락 중이던 도내 출생아 수도 반등했다.

도내 출생아 수는 2016년 10만5천643명에서 2023년 6만8천817명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혼인 건수 감소세가 꺾인 2024년 7만1천285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며 출생아 수도 함께 반등했다.

시도별 합계출산율
지난해 도내 출생아 수는 7만6천346명으로 집계, 2020년 7만7천737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출산율 반등 요인으로 혼인 증가 및 유배우출산율(배우자가 있는 여성의 출산율) 상승 등을 꼽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시적 회복 양상을 넘어 정부의 저출산 정책 효과가 뒷받침된 의미 있는 상승세라고도 해석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는 "신생아 특례대출, 난임 지원 강화 및 육아휴직 제도, 주거 지원, 임신·일·가정 양립 지원 등 정부 정책 효과가 출산율 제고에 이바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20대 및 30대 초반 청년, 저소득층 등 정책 수혜 대상을 포괄적으로 넓혀 출산율 반등세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정책역량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구자훈 기자 hoo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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