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등등 코스피, 6000마저 뚫었다…시가총액 첫 5천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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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역사적인 6000 시대를 열었다.
1월27일 5000을 돌파한 지 불과 한달 만에 6000대로 올라선 것이다.
지난 8개월간 코스피는 시가총액 1·2위인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좌지우지했다.
기관 투자가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880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2월 들어 이날까지 12조44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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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역사적인 6000 시대를 열었다. 1월27일 5000을 돌파한 지 불과 한달 만에 6000대로 올라선 것이다. 지난해 6월3일 대통령선거 이후 25일까지 상승률은 125.4%, 올해 들어 두달이 채 되지 않은 기간 상승률도 44.4%에 이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견줘 53.06(0.89%) 오른 6022.70으로 출발하며, 개장과 동시에 ‘6천피’ 기록을 세웠다. 지수는 잠시 주춤하며 6000을 밑돌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해 한때 6144.71까지 올랐다. 장 끝에는 114.22(1.91%) 오른 6083.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5016조8889억원으로, 사상 처음 5천조원을 넘어섰다.
올해에도 코스피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까지 36거래일 가운데 지수가 하락한 날은 6거래일에 그쳤다.
올 들어 25일까지 44.4%의 상승률은 세계 주요국 증시 수익률 가운데 압도적 1위다. 인베스팅닷컴 집계를 보면, 튀르키예의 비스트(BIST) 지수가 23.5%,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16.3% 올라 한국의 뒤를 잇고 있다. 뉴욕 증시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가 24일(현지시각)까지 0.65% 상승에 그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63% 하락했다.
지난 8개월간 코스피는 시가총액 1·2위인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좌지우지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이날 1.75%(3500원) 올라 20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6·3 대선 이후 이날 종가까지 258.3%, 올 들어서는 69.7% 올랐다. 시가총액 2위 에스케이하이닉스는 1.29%(1만3천원) 올라 101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6·3 대선 이후 390.6%, 올 들어 56.4% 상승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유가증권시장 전체의 24.1%, 하이닉스는 14.5%를 차지하고 있다.
기관 투자가 주도의 상승장이 이어지고 있다. 기관 투자가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880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2월 들어 이날까지 12조44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가들은 이날 1조283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등 같은 기간 11조86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타법인이 같은 기간 2조1천억원 순매수하고, 개인 투자가들이 3조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0.02%(0.25) 올라 1165.25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6·3 대선 이후 이날까지 57.4% 올랐고, 올해 들어서는 25.9%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등 영향으로 13.1원 떨어져 1429.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주간거래 종가에서 1430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11월3일(1428.8원) 이후 처음이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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