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해역, 해적에 몸살... 싱가포르 해협 80% 집중

변옥환 2026. 2. 2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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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세계 해적사건이 전년대비 18% 늘어나며, 해적 관련 문제가 세계적으로 더 심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조사를 진행한 '2025년도 세계 해적사건 발생 동향' 보고서를 25일 내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지난해 총기류로 무장한 해적사건 '27건'이 모두 싱가포르 해협에서 발생하며 더 주의가 요망된다.

이번 세계 해적사건 발생 동향 자료를 비롯해 '해역별 해적위험지수' 등의 자료는 해수부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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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동향 보고… 전년比 18%↑

지난해 연간 세계 해적사건이 전년대비 18% 늘어나며, 해적 관련 문제가 세계적으로 더 심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조사를 진행한 '2025년도 세계 해적사건 발생 동향' 보고서를 25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세계에서 벌어진 해적사건은 총 137건으로 전년보다 21건(약 18%) 늘어났다. 다만 승선자 피해는 88명으로 전년보다 63명(약 58%) 줄어들며 인명피해 발생 경향은 낮아진 모습이다.

우리 국민과 선박에 대한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해역별로는 아시아 해역에서 10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어 서아프리카 21건,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 5건이 발생했다.

아시아 해역에서는 싱가포르 해협에서 총 80건이 발생하며 이곳에 집중되는 양상이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총기류로 무장한 해적사건 '27건'이 모두 싱가포르 해협에서 발생하며 더 주의가 요망된다.

선박 피랍사건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에 소말리아·아덴만 해역과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각 3건, 1건씩 발생했다. 그 가운데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 발생한 1건의 피랍 사건에서는 승선자 26명이 일시적인 억류를 당한 바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번 세계 해적사건 발생 동향 자료를 비롯해 '해역별 해적위험지수' 등의 자료는 해수부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해수부 이수호 해사안전국장은 "싱가포르 해협을 중심으로 아시아 해역 등에서 해적사건이 증가세에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선박과 업계에서는 해수부와 다른 연안국이 제공하는 최신 정보를 참고해 해적 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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