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오빠’ 최우진, 동계체전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18세 이하부 정상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최가온(17·세화여고)이 한국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첫 금메달 역사를 쓴 가운데, 국내 무대에서는 그의 친오빠 최우진(18·서울고)이 전국동계체육대회 정상에 오르며 ‘남매 스노보더’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우진은 25일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남자 18세 이하부에서 83.33점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이지오(양평고·80.66점)가 2위, 김건희(시흥매화고·79.00점)가 3위에 올랐다.
최우진은 ‘올림픽 챔피언’ 최가온의 친오빠다. 이번 대회 하프파이프 종목은 원래 최가온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국내 관심이 집중된 종목이지만, 최가온은 올림픽 기간 중 부상 여파로 동계체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 빈자리를 채우듯, 최우진이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남자 일반부 하프파이프에선 ‘한국 스노보드 간판’ 이채운(경희대)이 63.0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이준식(경기도체육회·76.66점), 동메달은 김강산(경기도스키협회·61.66점)이 차지했다. 이채운은 최근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 하프파이프 결선에 올라 6위에 오른 바 있다.
여자부에선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따낸 유승은(성복고)이 여자 18세 이하부 하프파이프에 출전해 55.0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허영현(운암고·82.00점)이 우승, 최서우(인일여고·76.00점)가 2위에 올랐다. 유승은은 주 종목인 빅에어에서 동계체전 우승을 이어왔으나, 이번 하프파이프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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