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환호공원 특급호텔, 대기업 2곳 경쟁 구도…올 상반기 사업자 윤곽

황영우 기자 2026. 2. 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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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제안 단독 참여에서 추가 후보 가세하며 유치 성사 가능성↑
국비 2000억 연계 인프라·마리나 등 복합개발 효과 기대
▲ 포항시청사 전경

포항 환호공원 특급호텔 건립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25일 관계당국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말 대기업 A사가 사전제안에 단독 참여한 후, 대기업 B사도 지난해 하반기 추가로 참여해, 최종 선정이 예상되는 올해 상반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포항 환호공원 특급호텔 유치는 지난 2010년쯤 추진이 시작되기도 했으나 당시 여러 기업들의 접촉 속에서도 성사가 끝내 이뤄지진 못했다. 호텔 객실 500실 가량, 5성급 고정, 취사가 안된다는 제한 조건과 기타 복합 사정으로 실제 참여는 불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은 바다를 끼고 있고 전망이 좋은 최적지라는 특장점을 가진 환호공원 특급호텔은 지난 2024년 말 국내 유수의 호텔과 리조트 기업들이 다수 접촉을 한 끝에 A사가 사전제안에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또다시 불씨가 지펴졌다.

이후에 지난해 하반기 또다른 굴지 기업 B사가 특급호텔 유치 문을 두드리면서 사업 자체의 성사 가능성이 부상하는 국면이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모인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으로 확보된 국비 2000억 원이 연관 인프라 조성에 투입될 여지도 있어 상승효과도 전망되는 상황이다.

현재로선 A사와 B사가 환호공원 특급호텔 사안에 참여한 상태인데, 사안 자체를 통해 선제적으로 기업 경쟁력과, 동시에 바다도시 포항이라는 브랜딩 가치 효과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변동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환호공원 특급호텔 사업엔 특급호텔 뿐만 아니라, 고급 리조트까지 들어설 수 있다는 당국 복안 하에 잠정 규모가 천 억원 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에는 호텔 500개 객실 이하 규모로 조율 중이면서도 마리나 항만과 아트전망대 등 구상 또는 추진되는 추가 시설과의 연계 장점도 관건이다.

올해 상반기 A사와 B사를 중심으로 선정 윤곽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경기 활성화의 새로운 토대가 될 대규모 투자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환호공원 특급호텔 사안은 지역을 위한 차세대 먹거리이기도 하다"며 "현재 사안이 진척되고는 있으나 자세한 사안을 밝히긴 어렵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