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포기 선언 못 들었다"…트럼프, 군사력 사용 가능성 재경고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이란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아직 이란으로부터 핵 포기 선언을 듣지 못했다며, 군사 공격 가능성을 내비친 건데요. 이란이 미국에 도달할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펼쳤습니다. 후속 협상을 앞둔 미국과 이란,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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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다시 한번 경고했습니다.
2기 행정부 출범 후 첫 국정연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아직 핵 포기 선언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그들과 협상 중입니다. 그들은 합의를 타결하기를 원하지만 우리는 아직 '우리는 절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비밀의 말을(secret words) 듣지 못했습니다.]
외교적 해결을 바란다면서도 군사 공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내 바람은 외교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겁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저는 세계 1위 테러 후원국이 핵무기를 갖도록 절대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군사 대응이 필요한 명분도 제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미 유럽과 해외 기지를 위협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했으며, 곧 미국에 도달할 미사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핵 문제를 두고 미국과 이란이 대화를 이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조건으로 '핵 포기'를 다시 못 박은 겁니다.
앞서 미국은 이란과 별다른 성과 없이 협상 자리를 마친 후 유럽과 중동 기지로 150대가 넘는 군용기를 보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후속 협상을 이어 나갈 미국과 이란.
핵 협상을 두고 양국 간 긴장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백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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