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공원 옮기고 아파트 건설… 졸속정책 중단해야”

김강우 기자 2026. 2. 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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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 노동자와 과천 시민들이 25일 항의 집회를 열고 정부가 발표한 '경마공원 이전계획'에 대해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과천 경마공원에서 열린 결의대회는 한국마사회노동조합·전임직노조·경마직노조,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조, 공공산업희망노조 등 5개 경마 노조가 공동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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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마사회 등 5개 노조
과천 시민과 함께 결의대회 개최
“경마직 노동자 생존권 보장해야”
25일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 소속 노동자 및 과천 시민들이 정부가 발표한 '경마공원 이전 계획'에 대해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연합뉴스>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 노동자와 과천 시민들이 25일 항의 집회를 열고 정부가 발표한 '경마공원 이전계획'에 대해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과천 경마공원에서 열린 결의대회는 한국마사회노동조합·전임직노조·경마직노조,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조, 공공산업희망노조 등 5개 경마 노조가 공동 개최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이전계획 전면 재검토' 없이는 그 어떤 논의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공공성 가치를 훼손하는 졸속정책을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마장 이전을 왜 해야 하는지, 어디로 하는지 등에 대한 어떠한 협의도 없이 이전계획이 발표됐다"며 "삶의 터전이 하루아침에 바뀔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정부는 대책없는 이전 강행을 멈추고 경마직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마사회노조 박근문 위원장, 전임직노조 모규표 위원장, 경마직노조 허연주 위원장, 마필관리사노조 이찬웅 위원장, 공공산업희망노조 김도환 지부장 등 5명이 삭발했다.

결의대회는 경마 노동자들과 시민 등 1천400여 명(경찰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투쟁사, 투쟁결의 퍼포먼스, 투쟁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과천 경마장 부지 115만㎡를 이전 후 통합 개발해 9천800호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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