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뮤직ON’ 광주 대표 음악축제 위상 굳혀

김상철 기자 2026. 2. 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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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흥행·20억원 경제효과 창출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지난 2025년 9월 황룡친수공원 일원에서 제3회 광산뮤직온(ON)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광산뮤직온(ON)페스티벌 전경 사진. 광주 광산구 제공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민선8기 들어 선보인 대표 축제 '광산뮤직온(ON)페스티벌'이 3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광주를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1회 광산뮤직온(ON)페스티벌에 7만여명이 찾으며 성공적으로 출발했으며 2회 연속 7만명 이상 관람객을 기록했다. 제3회 축제에는 이틀간 9만5000명이 방문하며 3연속 흥행을 이어갔다.

짧은 기간 많은 관람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지역 대표 음악 축제로서의 브랜드를 안착시켰다는 평가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뚜렷하다. 상권 빅데이터와 신한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열린 제3회 축제에서 행사장 인근 상권의 일평균 매출이 전 주 대비 19.7% 증가했다. 축제 이틀간 2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원철 어룡동 상인회장은 "행사 기간에 배부한 선운지구 활력 쿠폰 회수율이 91%에 달할 만큼 상권 유입 효과가 컸다"며 "축제가 지역 상권에 지속적인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룡강 장록습지와 인접한 황룡친수공원을 무대로 한 '자연 속 음악축제'라는 차별화 전략도 통했다. △피크닉존 △돗자리존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공간을 구성하고 △거리피아노 △거리노래방 △별빛영화관 등 자연에서 즐기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광산뮤직온(ON)페스티벌은 지난해 광주시 자치구 축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80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하는 등 대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광산구 관계자는 "광산뮤직온(ON)페스티벌이 광산구를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각인시키는 상징적인 축제로 발돋움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음악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