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겠다" 손 편지…시한부 단골 손님 '마지막 식사' 대접한 미국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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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단골손님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한 식당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음식은 손님의 마지막 식사가 됐다.
아내 로버타는 "남편이 정말 좋아하면서 입을 크게 벌리고 받아먹더라. 그 음식이 남편의 마지막 식사였다는 사실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감사하다"며 식당 측이 전달한 편지를 알의 추모식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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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단골손님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한 식당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음식은 손님의 마지막 식사가 됐다.
25일 미국 12뉴스 등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길버트 한 멕시칸 음식점(Nando's Mexican Cafe)은 지난달 오랜 단골이었던 알 위즐리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했다.
20여년간 동네 주민이었던 알은 은퇴한 이후 당뇨병과 췌장염, 신부전 등으로 투병해 왔다. 1년 넘게 투석 치료도 받았으나 극심한 통증을 못 이겨 결국 치료를 중단했고 의료진으로부터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알은 임종을 앞두고 지인들에게 연락해 작별 인사를 나눈 뒤 자주 이용하던 식당 음식을 먹기 위해 배달 주문을 시도했다. 하지만 배달 플랫폼이 작동하지 않았고 알은 매장에 직접 전화를 걸어야 했다.
알은 직원에게 자신이 시한부 환자라는 사실을 알렸다. 소식을 들은 식당 측은 알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다음 날 알의 집으로 음식을 배달하며 감사 마음을 담은 손 편지를 함께 전달했다. 편지에는 '오랜 세월 단골이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 상황을 듣고 매우 안타까웠다. 당신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저녁은 우리가 대접하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당시 자고 있어 음식을 먹지 못했던 알은 다음 날 아침 깨어나 음식을 맛봤다. 그의 마지막 식사였다.
아내 로버타는 "남편이 정말 좋아하면서 입을 크게 벌리고 받아먹더라. 그 음식이 남편의 마지막 식사였다는 사실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감사하다"며 식당 측이 전달한 편지를 알의 추모식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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