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석 도봉구청장(가운데)이 22일 도봉산 원통사 일대 등반 구간 주요 시설물 안전점검을 주관하고 있다. 도봉구청 제공
서울 도봉구는 지난 22일 도봉동 산29-89 일대 자현암에서 원통사로 이어지는 구간을 찾아 등산로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당 구간에서 진행된 등반구간 노후 전주 교체 및 축대 정비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됐는지 확인하고, 추가 위험 요소는 없는지 살피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점검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과장, 재난안전팀장 등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참여해 공사 완료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점검단은 먼저 지난해 12월 완료된 ‘도봉산 등반구간 전주 파손 복구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신설 전주의 설치 상태와 전선 늘어짐 여부, 정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구는 산악 지형 특성상 노후화로 전도 위험이 있었던 기존 전주 21주를 철거하고, 안전성을 강화한 전주 19주를 새로 설치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0월 정비를 마친 ‘원통사 축대 보수정비’ 현장을 찾아 하부 토사 유실로 붕괴 우려가 제기됐던 구간의 보수·보강 상태를 확인했다. 추가적인 지반 침하나 균열 발생 여부 등도 함께 점검했다.
도봉구 관계자는 “공사 완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시설물이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며 “특히 등산객이 많은 산악 구간은 작은 위험 요소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