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늪 빠진 광주도시공사, 최하위 인천 상대로 반등 노린다

차솔빈 2026. 2. 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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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하위권 탈출과 분위기 반전을 위한 단판 승부에서 인천시청을 만난다.

광주도시공사는 오는 28일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인천시청과 격돌한다.

광주도시공사가 리그 최다 실책을 범하고 있는 인천의 빈틈을 파고들어 2월의 부진을 털어내고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핸드볼 팬들의 이목이 청주로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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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청주SK호크스아레나서 맞대결
하위권·연패 탈출 위해 승리 필수
상대 6m·윙 공격 집중…유의해야
지난 21일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7m 드로우를 하고 있는 김지현.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하위권 탈출과 분위기 반전을 위한 단판 승부에서 인천시청을 만난다. 광주도시공사는 오는 28일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인천시청과 격돌한다.

광주도시공사는 시즌 초 중위권 안착을 목표로 삼았지만 2월 들어 치러진 4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심각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특히 뒷심이 아쉽다.

지난 1라운드 14매치 대구시청전에서는 경기 막판 집중력 저하와 실책으로 2점차 아쉬운 패배를 당했고, 직전 경기인 삼척시청전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가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경기는 연패의 사슬을 끊고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기회다.

상대인 인천시청은 현재 리그 최하위인 8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서울시청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리고 있어 쉽지 않은 상대다. 인천은 전체 득점의 35.4%가 6m 구역에서 발생할 정도로 근거리 화력이 집중돼 있고, 윙 공격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44.7%가 골대 인근에서 터져 나오고 있어 광주 수비진이 인천의 집요한 침투 공격에 대해 얼마나 철저히 대비했느냐가 이번 경기 승패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인천시청의 약점은 명확하다. 현재 98개의 실책을 범하며 리그 최다 실책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이는 광주도시공사(87개)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광주로서는 강한 압박 수비와 블록샷을 통해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고, 이를 빠른 속공으로 연결하는 영리한 경기 운영이 요구된다.
지난 21일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러닝슛을 쏘고 있는 김금정.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광주도시공사에서 기대를 거는 카드는 주포 김지현이다. 김지현은 현재 59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부문 3위에 올라 있는 팀 공격의 핵심이다. 여기에 블록샷 부문에서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금순과의 연계가 이뤄진다면 공격 기회를 수월하게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광주도시공사가 9m 거리에서의 중거리 슛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면 득점에서 우위를 가지고,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 수 있다.

연패가 길어지면서 선수단 내부의 심리적 압박이 큰 상태지만, 1라운드 6매치 당시 인천시청을 꺾었던 기분 좋은 기억을 되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당시 전반전에도 17-11로 크게 앞섰을 뿐만 아니라, 후반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16-14로 점수차를 유지하면서 8점차 승리를 이뤄낸 바 있다. 최근 실행했던 무리한 전원 공격 전술보다는 확실한 득점 찬스를 만드는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광주도시공사가 리그 최다 실책을 범하고 있는 인천의 빈틈을 파고들어 2월의 부진을 털어내고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핸드볼 팬들의 이목이 청주로 집중되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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