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호수공원 레이크하우스 ‘1년째 휴장’… 인천경제청, 입찰 자격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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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년 가까이 운영이 중단된 청라호수공원 레이크하우스의 정상화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5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경제청은 최근 '청라호수공원 레이크하우스 활성화 및 입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시설을 위탁 운영 중인 인천시설관리공단에 사업자 입찰 참가 자격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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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공고 불구 응찰업체 없어 중단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년 가까이 운영이 중단된 청라호수공원 레이크하우스의 정상화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5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경제청은 최근 '청라호수공원 레이크하우스 활성화 및 입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시설을 위탁 운영 중인 인천시설관리공단에 사업자 입찰 참가 자격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안의 핵심은 당초 '수상레저업 3년 이상 운영 실적 보유 업체'로 제한했던 자격 조항을 '수상레저업 등록이 가능한 업체'로 수정한 것이다.
서구 경서동에 소재한 청라호수공원 내 레이크하우스는 인천경제청이 수상레저 활성화와 시민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약 2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895㎡, 2층 규모로 2019년 완공한 시설이다.
1층에는 오리배·카누 등 수상레저 체험시설과 매점이, 2층에는 카페가 조성돼 있다.
문제는 수상레저시설과 카페를 운영하던 사업자가 지난 2024년 12월과 지난해 4월 각각 철수한 이후 새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인천시설관리공단은 철수 직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입찰 공고를 냈으나 모두 유찰됐다. 최저입찰가는 첫 입찰 당시 2억7천895만 원에서 8차 입찰 시 1억 원대까지 낮아졌지만, 응찰 업체가 없어 결국 입찰 중단이 결정됐다.
레이크하우스 사업자 선정은 그 이전에도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지난 2019년 6월 첫 입찰 이후 약 5개월 간 총 6차례 유찰이 이어지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수상레저시설과 카페를 통합해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수익성이 낮은 수상레저시설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도록 한 구조가 사업자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정종혁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1)은 중부일보와의 통화에서 "수상레저시설 운영 자격을 갖춰야 카페를 운영할 수 있어 참여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두 시설의 사업자를 분리해 우선 선정한 뒤, 수상레저시설의 존속 여부를 검토해 용도 변경 등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인천경제청은 분리 입찰 방안도 검토했으나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해 이번에도 통합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분리 선정 시 수상레저시설 내 매점과 카페 간 식음료 판매 중복으로 마찰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계절에 따라 수익 편차가 큰 수상레저시설의 한계를 보완하려면 카페를 포함한 통합 운영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인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3월 3일부터 10일 간 새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저 입찰가는 약 2억7천만 원이다.
노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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