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녀온 뒤 열이 ‘펄펄’…몇 시간 만에 생사 갈린다는 무서운 ‘이 병’ [헬시타임]

임혜린 AX콘텐츠랩 기자 2026. 2. 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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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최근 공개한 '전 세계 감염병 발생 동향'을 보면 베트남에서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막구균 감염증은 수막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세균성 질환으로, 수막염이나 패혈증 등 침습성 질환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베트남 등 일부 지역에서 수막구균 감염 사례가 증가하는 만큼 여행 전 예방 조치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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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함. 클립아트코리아


질병관리청이 최근 공개한 ‘전 세계 감염병 발생 동향’을 보면 베트남에서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 가운데 한국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사전 대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막구균 감염증은 수막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세균성 질환으로, 수막염이나 패혈증 등 침습성 질환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도 발생 시 24시간 내 신고가 필요한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 식욕 저하, 메스꺼움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 단순한 몸살로 오인하기 쉽다. 그러나 병의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치료가 늦어질 경우 단시간 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적절한 치료가 지연되면 사망 위험이 커지고 생존하더라도 청력 손실이나 신경계 손상, 사지 괴사 등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질환 특성에 대한 사전 인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방문 국가의 감염병 유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베트남 등 일부 지역에서 수막구균 감염 사례가 증가하는 만큼 여행 전 예방 조치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수막구균은 기침이나 대화 중 발생하는 비말,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군부대나 기숙사처럼 밀집 생활 환경에서 위험이 커지며 항공기 이동이나 장기 체류 과정에서도 감염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해 보건당국은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과 단체생활자, 아프리카 수막염 벨트 방문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순례자 등 해외 여행자에게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역시 국가별 유행 혈청군과 고위험군 특성에 맞춘 예방접종을 주요 대응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증상 발현 이후 대응이 쉽지 않은 만큼 감염 자체를 차단하는 예방 중심 접근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국내에서는 생후 6주 영아부터 접종 가능한 수막구균 4가 백신이 도입돼 예방 선택지가 확대됐다. 해당 백신은 A·C·Y·W 혈청군을 예방하도록 설계돼 영아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접종할 수 있다.

연령에 따라 접종 횟수는 달라진다. 생후 6주 이상 6개월 미만 영아는 기초 3회와 추가 1회를 포함해 총 4회 접종이 필요하고, 생후 6개월 이상 24개월 미만은 2회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2세 이상 55세 이하에서는 1회 접종으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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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린 AX콘텐츠랩 기자 hihili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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