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의 스타일업] 집꾸미기, 뭘 해도 어색할 땐 ‘기본’으로

김수연 2026. 2. 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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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녹아 비가 되고 봄 기운이 느껴진다는 '우수'(雨水)가 지나고, 봄맞이 청소를 하기 좋은 2월의 마지막 주말, 집안 분위기를 생기있게 바꿔보겠다고 소품 장만을 생각하고 있다면 잠깐 멈춰 작년 이맘 때를 떠올려 보자.

꾸미기 아이템은 많았는데, 어떻게 배치해도 어색하진 않았는지.

거실에서 삼각형 구도를 잡는데 성공했다면 현관, 안방, 복도 등 보다 다양한 공간을 장식할 때에도 적용하면 된다.

벽면에 소품을 장식할 때에는 소품 형태가 공통된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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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그린 일러스트.


얼음이 녹아 비가 되고 봄 기운이 느껴진다는 '우수'(雨水)가 지나고, 봄맞이 청소를 하기 좋은 2월의 마지막 주말, 집안 분위기를 생기있게 바꿔보겠다고 소품 장만을 생각하고 있다면 잠깐 멈춰 작년 이맘 때를 떠올려 보자.

꾸미기 아이템은 많았는데, 어떻게 배치해도 어색하진 않았는지.

올 봄에는 아이템 욕심을 버리고, 홈 스타일링의 기본부터 챙겨보자. 딱 세가지만 기억해도 좋다.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 방향성을 분명히 찾을 것, 꾸밀 공간의 구도를 염두에 둘 것, 벽면을 활용할 것 등이다.

우선 평소에 SNS에서 찾아 휴대폰에 저장해 두었던 이미지들부터 살펴보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미지들을 훑어보면서 공통점을 찾는 것이다. 이는 내가 집을 어떻게 꾸미고 싶어하는지를 보여주는 '방향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풍의 인테리어가 많이 저장돼 있다든지, 모던한 카페 스타일의 거실 사진이 많다든지 등의 공통점 몇개가 모이면 집 꾸미기에 대한 막연함을 줄일 수 있다. 이 단계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통일감 있는 장식을 가능하게 하는 첫걸음이다.

다음으로 챙겨볼 것은 구도다. 가장 기본인 삼각형 구도부터 적용해 보는 것이 좋다. 핵심은 어떤 공간을 장식하든 크게 3개의 점이 삼각형을 이루는 구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필요한 것은 다양한 사이즈의 트레이다.

예를 들어 거실의 장식장 위라면, 벽에 걸 그림과 장식장 위의 화병, 그 옆의 트레이가 삼각형 구도를 이루도록 배치하는 식이다.

작은 장식품들을 트레이 안에 모아 놓으면 삼각형을 이루는 하나의 점이 된다. 거실에서 삼각형 구도를 잡는데 성공했다면 현관, 안방, 복도 등 보다 다양한 공간을 장식할 때에도 적용하면 된다.

벽면을 커다란 캔버스처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벽면에 소품을 장식할 때에는 소품 형태가 공통된 것이 좋다. 둥근 접시, 둥근 시계, 둥근 리스 등 둥근 물건으로만 장식하면 무거웠던 공간에 귀여움을 더할 수 있다.

사진, 액자, 엽서, 벽걸이 수납 박스 등 사각형 물건들도 추천할 만하다. 이것들을 벽면에 적절히 배치하면 모던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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