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0만원 허니문 vs 마일리지 ‘영끌’"… 찢어진 웨딩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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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결혼 비용 2억원 시대, 유통업계가 럭셔리와 가성비라는 극과 극 전략으로 '웨딩 머니'를 공략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쪽에서는 수천만원대 허니문 상품으로, 다른 한쪽에선 가성비를 중시하는 실속파 예비부부를 겨냥한 프로모션으로 예비부부 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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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결혼 비용 2억원 시대, 유통업계가 럭셔리와 가성비라는 극과 극 전략으로 '웨딩 머니'를 공략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쪽에서는 수천만원대 허니문 상품으로, 다른 한쪽에선 가성비를 중시하는 실속파 예비부부를 겨냥한 프로모션으로 예비부부 잡기에 나섰다. '웨딩 양극화' 추세에 기업들의 웨딩 머니 선점 전략도 극명히 갈리고 있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를 활용해 '고품격 허니문' 수요 잡기에 나선다. 신혼부부가 선택할 만한 최고가급 여행으로 수천만원대 여행을 비아신세계 직접 기획 상품으로 내놓은 것. 고물가에도 결혼 비용에 과감히 지갑을 여는 예비부부들이 타깃이다.
![비아신세계 허니문 프로모션 관련 이미지. [신세계백화점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5/dt/20260225154247640rbpj.jpg)
비아신세계가 직접 여행 전체를 기획한 상품으로는 6박 9일에 3600만원짜리 '리츠칼츤의 럭셔리 크루즈여행', 7박 10일 일정에 1290만~1490만원이 드는 '이탈리아 웰니스 리조트 여행'이 있다.
이와 함께 수백만원대 신혼여행 상품에 대해 객실 업그레이드, 스냅사진 촬영 등을 제공하는 방식의 프로모션도 내달 11일까지 전개한다. '뮬리아 발리 호텔 & 리조트'(3박 기준 1인 169만원부터), '알릴라 코타이파루 몰디브'(4박 기준 1인 500만원부터)등을 선택하면 룸 업그레이드, 스냅사진 촬영을 무료로 진행하는 식이다.
다른 한쪽에선 가성비를 중시하는 실속파 예비부부들을 잡기 위한 마일리지 적립·할인 행사가 앞다퉈 펼쳐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 어바웃 프리미엄 웨딩' 행사를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 해외 명품, 시계·보석, 가구 등 주요 혼수 카테고리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최대 2배를 적립해 주는 '웨딩마일리지 더블 적립 이벤트'가 핵심이다. 패션·소형 가전 구매 시 추가 50% 적립도 적용된다.
웨딩마일리지는 롯데웨딩멤버스 가입 후 9개월간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누계 적립 금액의 최대 7%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리워드 프로그램이다.
또 씰리침대는 '씰리 웨딩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통해 전국 백화점 전 매장에서 빅사이즈 매트리스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주방용품 브랜드 휘슬러코리아의 경우, 웨딩 특화 서비스인 '휘슬러 웨딩멤버스'를 내놓았다.
예비부부와 1년 차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3년간의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가입 시 전국 휘슬러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북을 증정한다.
올해 4월까지 웨딩멤버스 고객 대상으로 웨딩 답례품 식기 도구를 최대 71% 할인된 가격에, 휘슬러 프리미엄 쿡탑을 최대 50% 할인가에 내놓는 기간 한정 이벤트도 한다.
하나금융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 3년차 이내 신혼부부가 결혼에 들인 비용은 평균 약 2억635만원이었다.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올해 결혼 예정자들의 예상 결혼 비용은 2억3000만원 이상에 달한다.
또 한국소비자원의 '2025년 12월 결혼서비스 가격 동향'을 보면 평균 결혼 서비스 비용(식장 대관료,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을 합친 것)은 서울 강남과 지방 간 격차가 3배에 달할 정도로 '웨딩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 강남 지역 3599만원, 경상도 지역 1228만원이다.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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