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도시 과달라하라 일상 복귀 시작…셰인바움 “안전보장할 것”
[앵커]
멕시코 카르텔의 수장 사살로 폭력 사태가 벌어졌던 우리 월드컵 대표팀의 1차전 도시 과달라하라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멕시코 셰인바움 대통령은 월드컵 개최 도시들에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로 곳곳에서 차량이 불타오릅니다.
인근엔 잿빛 연기가 가득합니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 수장 엘 멘초가 사살되면서 갱단이 일으킨 소요 사태입니다.
이 소요 사태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1, 2차전을 치를 과달라하라까지 번지면서 우려를 키웠습니다.
하지만 해안가에는 해군 함정이 투입되고, 지상에도 군 2천여 명이 추가 배치되면서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3일 대중교통이 정상화된 데 이어 24일엔 일반 경제활동이 가능해졌고, 곧 학교도 정상화될 예정입니다.
[이창수/멕시코 과달라하라 한인회장 : "수요일(현지 시각 25일)부터는 휴교령이 풀리고, 내일(현지 시각 24일)부터 이제 개인 업체 활동은 해도 된다고 지침이 나왔습니다."]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기자회견을 통해 월드컵을 위해 방문하는 축구 팬들에게 아무런 위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멕시코 대통령 : "(이 도시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데 어떤 보장을 할 수 있습니까?) 모든 보장을 할 것입니다. (방문객들에게 위험이 있을까요?) 어떤 위험도 없습니다."]
아울러 셰인바움 대통령은 "카르텔 보스가 시키는 대로만 말한다"는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멕시코 대통령 : "법적 조치를 취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변호사들이 살펴보고 있습니다."]
과달라하라는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약 200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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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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