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안타' 국대 포기 논란만 키운 이른 복귀였나…"기대 큰 선수" 美는 여전히 주목한다

김민경 2026. 2. 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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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송성문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12월 4년 계약을 한 송성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KBO리그에서 오는 선수들은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송성문은 겨울에 옆구리를 다친 이후 천천히 봄을 맞이하고 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면, 송성문은 정규시즌 우투수 상대로 선발 출전하거나 외야를 포함한 모든 포지션을 뛸 수 있다. 선발로 나가지 않을 때도 그의 다재다능함은 벤치에서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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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송성문. Imagn Images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송성문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송성문은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약 215억원) 계약에 성공,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로 향했다. 지난 시즌 도중 키움 히어로즈와 6년 총액 120억원 비FA 다년 계약에 합의하고 안주할 수도 있었지만, 과감히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그러나 현재 본의 아니게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송성문은 2026년 WBC 한국 대표팀에 승선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개인 훈련 도중 옆구리를 다치는 바람에 낙마했다. 중요한 시기에 부상과 마주한 송성문은 회복 기간을 줄이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을 찾아 집중 치료를 받기도 했다.

문제는 그라운드 복귀 시점. 송성문은 예상보다 빠르게 부상을 회복하면서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25일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는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샌디에이고가 무리하게 송성문을 기용할 이유는 없는 상황. 일부 팬들은 송성문이 부상이 심각하지 않았는데도 대표팀 차출을 피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송성문은 부상 전에도 대표팀 합류를 확신하지 못했다. 주전을 보장하는 계약 규모가 아니었기 때문. 시범경기 기간 기량을 증명해야 하는 송성문으로선 WBC 출전이 부담이었을 수 있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와 계약 전부터 WBC 출전과 관련해 "조심스럽다. 미국을 가는 게 확정된 상황도 아니고, 가더라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이다. 내가 자리가 보장돼서 가는 게 절대 아니기 때문에 구단과 내 환경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미국에 간다면 대표팀 합류가) 어려울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Feb 23, 2026; Peoria, Arizona, USA; San Diego Padres third baseman Sung-Mun Song (24) and San Diego Padres right fielder Fernando Tatis Jr. (23) share a laugh in the dugout during the game against the Milwaukee Brewers at Peoria Sports Complex. Mandatory Credit: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Feb 18, 2026; Peoria, AZ, USA; San Diego Padres Sung-Mun Song (24) during spring training photo day. Mandatory Credit: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솔직했던 과거 발언이 '부상 핑계' 논란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물론 송성문이 부상을 핑계로 대표팀 차출을 거부했다는 것은 억측이다. 빠른 부상 회복은 선수로서 다행스러운 일인데, 지금은 오히려 눈치가 보이는 일이 됐다.

시범경기 성적을 봐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보이진 않는다. 2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대표팀에 합류해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샌디에이고는 그럼에도 송성문에게 꽤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송성문은 주로 3루수와 2루수로 뛸 준비를 하겠지만, 유격수 훈련까지 받기로 했다.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유틸리티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서라도 계속해서 시범경기에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크레이그 스탬멘 샌디에이고 감독은 일찍이 "빅리그에서 다양성을 갖춘 선수면 누구든 가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고, 우승할 수 있는 많은 팀들은 다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송성문이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3루수와 2루수, 어쩌면 1루수와 외야수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여기에 유격수까지 추가된 것.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12월 4년 계약을 한 송성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KBO리그에서 오는 선수들은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송성문은 겨울에 옆구리를 다친 이후 천천히 봄을 맞이하고 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면, 송성문은 정규시즌 우투수 상대로 선발 출전하거나 외야를 포함한 모든 포지션을 뛸 수 있다. 선발로 나가지 않을 때도 그의 다재다능함은 벤치에서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Feb 18, 2026; Peoria, AZ, USA; San Diego Padres Sung-Mun Song (24) during spring training photo day. Mandatory Credit: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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