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지금이 미국의 황금기”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국정 연설에서 미국이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부유하다며, '지금이 황금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연방대법원의 관세 정책 위법 판결을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 24일 밤 9시, 미국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두 번째 임기 첫 국정연설에 나섰습니다.
공식 주제는 '건국 250주년의 미국'이었습니다.
역대 최장인 108분 간 이어진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미국이 그 어느 때보다 더 크고 더 좋고 더 부유하고 더 강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지금까지 성과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더, 더, 더 잘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이 미국의 황금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경이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안전하며, 지난 9개월 동안 외국인이 불법으로 입국한 사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기도 최고 호황이라면서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성과를 여러차례 과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수천 개의 새로운 기업이 생기고, 공장과 연구소가 지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주 짧은 기간에 7만 개의 새로운 건설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나흘 전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 '권한 남용'이라며 위법 판결을 내린 걸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불행한 판결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대미 투자를 끌어모았고, 12개월 만에 전 세계에서 18조 달러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기쁜 소식은, 대부분 국가와 기업이 미국과 무역 합의를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 한다는 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을 유지하기 위한 대체 법령을 언급하며, 의회 승인이 필요 없을 거라고 못박았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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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원 기자 (m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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