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사고조사센터 개소

정용복 2026. 2. 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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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제주지역 어선원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제주사고조사센터'를 개소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제주는 사계절 조업이 활발하고 원거리 출어가 많아 사고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주사고조사센터를 지역 맞춤형 어선원 안전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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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제주 어선사고 1247건
2024년 사고율 전국 평균 상회
어선 800여척 대상 재해 예방 구축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제주사고조사센터에서 해수부 어선원안전감독관과 함께 어선 현장점검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제주지역 어선원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제주사고조사센터’를 개소했다.

공단은 제주 해역의 사고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어선원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역 협력 거점으로 센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이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2020~2024년)간 제주지역 어선 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1247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267건, 2021년 206건, 2022년 225건, 2023년 259건, 2024년 290건이다.

2021년 일시적으로 감소한 뒤 2022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 2024년 제주지역 어선 해양사고율은 전년 대비 16.3%로 전국 권역 평균(4.4%)을 상회했고, 2023년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제주 해역은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어장으로 근해연승·자망·채낚기 등 다양한 어선이 조업한다. 원거리 출어가 많고 조업 밀도가 높은 점도 사고 위험 요인으로 지적된다.

제주사고조사센터는 해양수산부 어선원안전감독관과 협력해 상시 어선원 5인 이상이 승선하는 연근해 어선 800여척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지원한다.

사고 발생 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원인을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사고 예방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기반 위험성 평가 플랫폼 ‘어선원 안심톡’의 현장 정착도 지원한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제주는 사계절 조업이 활발하고 원거리 출어가 많아 사고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주사고조사센터를 지역 맞춤형 어선원 안전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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