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수영하다가… 40대 한국인 남성, 태국 끄라비 해변서 사망

최동순 2026. 2. 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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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휴양지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한국인 40대 남성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태국 온라인 매체 더타이거 등에 따르면 이모(48)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쯤(현지시간) 태국 남부 대표적 휴양지인 끄라비의 라일레이 해변에서 자녀와 함께 수영하던 중 물에 빠졌다.

현장 관리 요원들은 이씨를 물 밖으로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이씨는 최근 아내, 자녀와 함께 태국 여행을 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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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뒤 구조 불구, 병원 이송 후 숨져
"구급대원 15분 후 도착"… 警, '익사' 판단
24일 태국 남부 휴양지인 끄라비의 라일레이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의식을 잃은 한국인 남성 이모씨를 상대로 현지인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태국 언론 페이스북 계정 캡처

태국 휴양지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한국인 40대 남성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태국 온라인 매체 더타이거 등에 따르면 이모(48)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쯤(현지시간) 태국 남부 대표적 휴양지인 끄라비의 라일레이 해변에서 자녀와 함께 수영하던 중 물에 빠졌다. 현장 관리 요원들은 이씨를 물 밖으로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이씨는 그 이후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더타이거는 '이씨가 구조된 뒤 15분 후에야 의료진이 왔다'는 한 외국인 목격자의 증언을 전했다. 사고 현장에 구급대원들이 너무 늦게 도착한 탓에 이씨의 목숨을 구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이씨는 최근 아내, 자녀와 함께 태국 여행을 간 것으로 조사됐다. 숙소는 끄라비 아오낭 지역에 잡았으나, 사고 당일에는 보트를 타고 라일레이 해변으로 이동한 뒤 물놀이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경찰은 이씨의 사인을 '익사'로 판단했다. 유족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병원에 안치돼 있는 이씨의 시신은 조만간 한국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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