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08분간 국정연설에서 한국·북한 언급 안 해…1기와 대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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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24일 열린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서 한국과 북한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방의회에서 진행한 108분간의 국정연설 대부분을 국내 현안과 자신의 정치적 의제를 강조하는 데 할애했습니다.
2018년 국정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정권도 북한의 잔인한 독재보다 더 완전하고 잔인하게 자국 시민을 탄압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의 무모한 핵무기 추구가 우리의 본토를 곧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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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24일 열린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서 한국과 북한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방의회에서 진행한 108분간의 국정연설 대부분을 국내 현안과 자신의 정치적 의제를 강조하는 데 할애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북한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했던 작전을 설명하면서 마두로가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 기술에 의해 보호받고 있었다"는 수준으로만 간략히 거론했습니다.
이는 동북아시아에 상당한 비중을 뒀던 집권 1기 시절의 2018년, 2019년 국정연설과 대조적입니다.
2018년 국정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정권도 북한의 잔인한 독재보다 더 완전하고 잔인하게 자국 시민을 탄압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의 무모한 핵무기 추구가 우리의 본토를 곧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도 "전 세계에서 우리는 불량 정권과 테러 그룹, 우리의 이익과 경제, 가치에 도전하는 중국이나 러시아와 같은 경쟁국들에 직면해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듬해인 2019년 국정연설에선 '하노이 북미 회담'을 예고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국정연설이 아닌 집권 첫해 의회 연설에서 "셀 수 없이 많은 국가가 우리가 그들에 부과한 것보다 훨씬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 매우 불공정하다"며 인도와 중국 사례를 거론한 뒤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보다) 4배 높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내 유권자들을 향해 국내 정책의 성과 홍보에 집중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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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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