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치매” 공격하던 미국인들 “트럼프 나이들어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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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이면 80세를 맞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미국 대선에서 경쟁자였던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 대해 "고령으로 인한 치매 가능성이 있다"며 집중 공격했으나, 이제는 같은 우려에 직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이 고령으로 인지 능력 저하가 의심된다며 집중 포화를 퍼부으면서 톡톡히 효과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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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이면 80세를 맞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미국 대선에서 경쟁자였던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 대해 “고령으로 인한 치매 가능성이 있다”며 집중 공격했으나, 이제는 같은 우려에 직면하고 있다.
2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Ipsos)가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6명이 “트럼프 대통령이 나이가 들면서 불안정해졌다”고 응답했다. 민주당 지지자의 89%, 무당파의 65%가 이러한 우려를 드러냈으며 공화당 지지자도 30%가 같은 견해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신적으로 명민하고 도전에 대처할 능력이 있다’고 표현한 응답자는 45%로 2023년 9월 조사된 54%보다 하락했다. 특히 무당파 응답 비율이 같은 기간 53%에서 36%로 크게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들어 수십 개 국가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와 불법 이민 단속 등으로 연일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기 임기 당시에 비해 더욱 자주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주에는 보수 성향의 연방대법원이 자신의 관세 상당 부분을 불법으로 판결한 것에 대해 “절대적으로 부끄럽다”고 말했고 지난 11월에는 불법 명령을 거부하라고 군인들에게 촉구한 민주당 의원들을 반역자라며 처형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이 고령으로 인지 능력 저하가 의심된다며 집중 포화를 퍼부으면서 톡톡히 효과를 봤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82세의 나이로 임기를 마쳐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보다 한 살 더 많은 83세에 임기를 마치게 돼 바이든 전 대통령을 넘어 최고령 대통령이 될 예정이다.
데이비스 잉글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조사 결과가 ‘절박한 가짜 서사’라며 “트럼프의 날카로운 판단력,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에너지, 역사적인 접근성은 그를 전임 민주당 대통령 조 바이든과 차별화한다”고 선을 그었다.
온라인으로 6일간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 463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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