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관심에도 KIA 잔류' 외인 에이스, '대체 어디서' 8위 성적에도 희망 봤나 "기회받은 선수들 올해는 증명해야" [오키나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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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33)이아쉬웠던 2025시즌에서 희망을 찾았다.
네일은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에 위치한 킨 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KIA 스프링캠프에서 "KBO 3년 차로서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올라갔다. 야구장 안팎으로 팀원이나 야구장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새롭게 쌓일 관계 등 앞으로 마주할 상황이 굉장히 기대된다"고 2026시즌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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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은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에 위치한 킨 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KIA 스프링캠프에서 "KBO 3년 차로서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올라갔다. 야구장 안팎으로 팀원이나 야구장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새롭게 쌓일 관계 등 앞으로 마주할 상황이 굉장히 기대된다"고 2026시즌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KIA는 네일과 1년 총액 200만 달러 재계약에 성공했다. 2024시즌 합류해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네일은 지난해 27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2.25, 164⅓이닝 152탈삼진으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네일의 경기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 스카우트들도 꾸준히 찾았다. 하지만 네일은 숱한 관심에도 결국 KIA와 3번째 동행을 결정했다.
네일은 "사실 한국이나 미국의 아이들이라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게 항상 꿈일 것이다. 나도 그런 기회가 있었다면 조금 더 메이저리그 쪽으로 기울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계약 조건과 내 커리어에 조금 더 도움이 되는 결정을 고려해야 했다. 한국에서 3년째를 보냈기 때문에 낯선 환경이 두렵지 않은 상황이라 KIA 쪽으로 마음이 갔다"라고 설명했다.
KIA에서 3번째 맞이하는 시즌이지만, 지난 2년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우승팀이 1년 만에 정규시즌 8위로 추락했고 팀의 간판 최형우(43)와 박찬호(31)가 각각 FA로 KIA를 떠났다.
네일은 "최형우와 박찬호가 떠난 건 우리 팀에 있어 굉장히 큰 손해다. 하지만 이적은 당연히 일어날 수 있기에 이해한다. 친구로서는 많이 그립겠지만, 시즌 때 만나면 꼭 이길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 지난해 순위가 굉장히 실망스러운 건 맞다. 하지만 그로 인해 배운 것도 굉장히 많다고 생각한다. 특히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한 선수들이 기회를 많이 받았다. 물론 올해는 그 기회를 받았던 선수들이 그 경험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선수들에게도 올해는 그것을 보여줄 수 있는 시즌이 돼야 한다고 말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개인적인 노력도 잊지 않았다. 이날도 3번째 불펜 피칭했는데 투심 패스트볼, 커터, 스위퍼 등을 다양하게 던지며 총 31구를 소화했다. 타석에선 제리드 데일은 커터가 스위퍼처럼 느껴진다고 놀라워했고, 2년 차 정현창은 KBO 정상급 변화구에 적응에 애썼다.
네일은 "영업 비밀을 다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웬만하면 모든 구종을 개선하려 노력했다. 스위퍼와 투심 패스트볼은 내가 가진 구종 중 가장 자신이지만, 개선하려고 했다. 지난해 재미있게 쓴 커터도 개선 중이고, 커브의 비중도 지난해보다 높이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네일은 뛰어난 성적에도 투수 4관왕과 MVP 수상에 빛나는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밀려 아쉽게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놓쳤다. 네일은 "좋은 투수들과 같은 카테고리에 속한 것 자체가 굉장한 영광이다. 하지만 그런 타이틀보다 경기마다 마운드 위에 올라 최선을 다하는 게 내 목표"라며 "나도 3년 차가 됐고 KBO도 굉장히 잘 알기 때문에 조금 더 똑똑하게 경기에 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킨(일본 오키나와현)=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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