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국대 책임감' 선배보다 후배가 낫다…"WBC 두 경기 이상 등판할 것", 1경기 발언 스쿠발과 대조

김건일 기자 2026. 2. 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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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는 2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을 할 예정이다.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대표팀에서는 한 번만 선발 등판할 것"이라며 "이후에는 다시 팀으로 돌아와 정규시즌 준비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그는 "WBC 출전 목적도 정상적인 스프링캠프 루틴을 유지하면서 한 경기만 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표팀에서 던지고 돌아와 개막전을 준비하는 일정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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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리츠 괴물 신동 투수 폴 스킨스가 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MLB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에이스 폴 스킨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두 차례 선발 등판할 가능성을 밝혔다.

25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스킨스는 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계속 올라간다면 다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며 복수 등판 계획을 공개했다. 미국 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추가 등판이 결정되는 방식이다.

스킨스는 2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을 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 주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대표팀 평가전에도 출전한다. 미국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콜로라도 로키스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있다.

스킨스는 지난해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평균자책점 1.97, 216탈삼진, WAR 7.7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투수로 인정받았다.

데뷔 이후 성적도 독보적이다. 통산 첫 5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고, 데뷔 두 시즌 모두 올스타에 선정됐다. 젊은 나이에도 이미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미국 대표팀은 WBC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며, 스킨스는 선발진의 핵심 자원이다. 구위와 이닝 소화 능력을 모두 갖춘 만큼 토너먼트 후반까지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계획은 디트로이트의 타릭 스쿠발과는 대조적이다. 스쿠발은 시즌 준비를 이유로 WBC에서 단 한 번만 등판하겠다고 선언했다.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대표팀에서는 한 번만 선발 등판할 것”이라며 “이후에는 다시 팀으로 돌아와 정규시즌 준비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 경기를 몇 경기 관전할지는 정하지 않았다”며 “결승까지 간다면 동료들과 함께 현장에서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 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 타릭 스쿠발.

이 같은 일정은 대표팀 합류 조건 중 하나였다. 스쿠발은 “대표팀에서 던지고 싶지만 시즌 준비도 중요하다”며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한 최선의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WBC 출전 목적도 정상적인 스프링캠프 루틴을 유지하면서 한 경기만 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표팀에서 던지고 돌아와 개막전을 준비하는 일정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스쿠발의 이와 같은 말은 대표팀 에이스로서 갖는 책임감을 배제한 것으로 해석되어 일부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물론 스쿠발의 계획은 FA를 앞둔 핵심 에이스라는 점을 고려하면 구단의 관리 차원으로 해석된다.

반면 23세의 스킨스는 비교적 여유 있는 상황이다. 아직 젊고 팀 통제 기간도 충분해 대표팀 일정 소화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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